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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검 글쎄다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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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1/970

LV48 | Exp.8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83 | 작성일 2024-04-10 16: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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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베르트가 인정되려면

1. 힐베르트가 대놓고 묘사된 세계관

2. 힐베르트를 내포하는 개념이 적용된 세계관

전검은 전자도 후자도 아니지 않음?

까려는의도가 없다고는 못하겠는데, 그거보단 의문점에 가까움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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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2/A:539]

나무

전검은 후자임. 굴레가 힐베르트를 내포함. 이 굴레 내 모든 법칙을 초월하고 조작 가능하고, 꿈으로 취급하는 게 외신임.

2024-04-10 16: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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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나무

ㅇㄴ 굴레에 힐베르트가 내포되는 개념이 있다는 언급이 없잖음

힐베르트 자채는 뭐 어마금도 전검도 언급이 없으니 그렇다치고

2024-04-10 16: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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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2/A:539]

나무

@공기

굴레에 힐베르트를 비롯한 물리법칙이 모두 내포되는 묘사가 있으니까 하는 얘기임

2024-04-10 16: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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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나무

링크좀ㅁ
까려는게 아니라 궁금함

2024-04-10 16: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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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52/A:539]

나무

@공기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며 근본적인 속성은 혼돈(混沌)이었다. 빛과 어둠, 선과 악 같은 양가적인 구분은 혼돈 이후에 생겨났으니 그보다 근원적인 건 있을 수 없었다. 심지어 [옛 지배자]나 온갖 신, 우주홍황조차도 혼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세계의 근원이란 바로 혼돈. 태허가 혼돈에 반하는 것이지만 근본적으로 만물의 매질이 비롯되는 것은 혼돈이오. 그리고 혼돈지몽(混沌之夢)속에서 변화가 생겨나기 위한 동인(動因)이란 바로 강(强)과 약(弱)이오. 이 세계 전체가 위대한 ‘하나’가 아니기에 다수의 존재들은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강약에 예속될 수밖에 없는 것…….”

- 세계의 모든 근원과 법칙, 양가적인 구분은 혼돈임.
모든 법칙과 큰굴레는 혼돈으로 부터 태어남

“반고가 태초의 혼돈을 가를 때 사용했던 건 한 자루의 도끼였고, 그 도끼가 혼연을 갈라서 세계에 균열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반고의 사망 후 그의 시체에서 여와와 복희가 태어났고 그때부터 세계에 방위라는 게 생겨났다. 이 전설에 비춰볼 때 반고 본인은 방위가 존재하기 이전의 혼돈과도 별개의 존재. 즉 그는 우주적 질서 그 자체이다.”

[삶과 죽음… 그 무엇도 의미가 없으며… 기원조차 존재하지 않는 머나먼 장소. 혼돈과 질서가 태초에 분리되는 그 순간… 그 시작도 끝도 기억하지 못 되리라. 죽음도 삶도 뒤엉켜 혼연이 되리라. 그것이 인간의 천명(天命)이다.]

- 큰 굴레가 창조되기 전, 혼돈 이전에는 혼연으로 가득찬 세계였고, 외신 반고는 혼연을 갈라서 큰 굴레를 창조함

2024-04-10 17: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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