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았던적이 있었어요. 저도 제 자신이 너무 미웠고 태어나게 해준 부모님을 원망하며 살았었어요.
죽기엔 용기는 없고 그렇다고 살기는 싫고 그런 마음으로 밥도 안먹고 출퇴근만 반복하며 미적거리면서 살아왔어요.,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게 인사하는걸 잘하는거 딱 하나 뿐이었는데 우연히 지나가는 할머님께 부모님이 잘키웠다고 칭찬해주시는걸 듣고
집에 와서 제 장점을 하나씩 써보기 시작 했어요. 하루에 5분도 안걸립니다. 그냥 눈에 보이는거 적으면 되요!.
사소한거 하나씩이라도 괜찮습니다. (저는핸드폰을 깨끗하게 쓴다 or 이어폰 귓밥이 안묻게 쓴다 이런것도 적었습니다)
이렇게 두달을 적고 보니 생각보다 제 자신이 싫거나 미운 사람이 아니더라구요.
저는 이방법으로 우울증을 많이 극복한것같아요. 병원에서도 좋은 방법이라고 계속 해보라고 말도 해줬구요.
님도 저처럼 바닥이나 가방안에 굴러다니는 공책 맨뒷페이지에 본인의 장점을 매일 하나씩 적어보는게 어때요?
사람은 누구나 컴플렉스나 단점이 있어요. 이건 고칠수 없어요.
그래도 내가 외면하는 나를 사랑할수있는 본모습도 있다는걸 찾아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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