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 세번째 대장

 뜬금없이 든 생각을 바탕으로 쓴 글이라 근거는 거의 없습니다만, 재미로 읽어 주세요. 

원피스에서 나오는 몇몇 이름들이나 지명, 고대의 무기명등은 오다작가가 무에서 창조해낸 이야기가 아닌,

세계에 퍼져있는 설화, 신화, 역사를 바탕으로 한것임은 원피스를 즐겨보는 독자, 또는 오늘도 재미있는 글이 없나,

연구게시판에 들어오는 츄잉러들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새로운 대장중 한명인 장님 검객 후지토라가 등장했습니다. 

이 인물은 이 전에 해군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새로운 대장에 임명될 정도의 인물이 정상결전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않았을리 없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추측해 보자면, 정상결전 이후에 "유례없는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백의 역사에 관련되서 중용받지 못하던 인물(강한 패기를 지닌)을,

어떠한 조건을 내건 후 악마의 열매 능력을 입힌 검을 주어 영입했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입니다.(많은 분들이 후지토라 대장의 능력이 중력에 연관된 힘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분명 힘을 사용하기 앞서 검을 뽑는 모습을 보인것은, 악마의 열매 힘과 검이 관련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 제가 이번 새로운 삼대장일 것이다라는 인물은 후지토라와 같이 새로운 인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과학부 출신일것으로 생각되는 키자루와 같이, 해군쪽 인물이 아닌, 뒷쪽에서 암약하는 CP0의 대장 같은 사람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제로 CP9 로브루치는 CP9의 수장이 아니었슴에도 불구하고, 대령보다 높은 직책의 대우를 받는 다는 것은 에니에스로비 편을 통해 확인된적 있죠. 

그렇다면 그의 능력은 무엇일까? 

저의 막연한 추측으로는 태풍이나 바람쪽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막연한 추측을 뒷받침하기 위한 근거는, 일본 신화에 있습니다. 

일본 신화에 나오는 이자나기의 몸을 통해 태어난 3명의 신은 바로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 달의 신 쓰쿠요미, 폭풍의 신 스사노오 입니다. 

태풍의 신 스사노오

일본에서 하늘로 상징되는 일왕의 삼종 신기를 무기로 삼는 인물 키자루

키자루 캐릭터의 모티브를(인물 모티브가 아니라) 태양의 신 아마테라스에서 따왔다고 가정한다면

후지토라의 모습 역시 달의 신 쓰쿠요미에 비유할 수 있다라고 가정을 이어 나가겠습니다.(끼워 맞추기라는 생각이 드는건 괜한 찔림인지..^^;;;)

"이 세상에 보기 싫을만큼 역겨운게 너무 많다" 라는 말을 남기는 장님 검객 후지토라 

그가 생각하는 보기 싫을만큼 역겨운 것이 해적만을 이야기 한것은 아니라는 것을 그가 루피와 충돌을 피하는 것을 본 독자는 어렵사리 추측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보기 싫은 것이 많은 어두운 곳이지만, 그 가운데 사람들을 지켜나가려는 모습이 마치 어둠 속에서 작은 빛이나마 사람들을 비추는 달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면 비약이 심할까요? 

비약이 심해도 계속 가정을 이어나가 글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키자루와 후지토라가 태양과 달을 상징한다면 나머지 인물은 폭풍의 신 스사노오를 모티브로 삼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입니다. 

캐릭터는 좌충우돌하는 태풍의 성격을 띄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특히 일본에 있어 태풍은 매년 피해를 주는 싫기도 하지만, 역사상으로 징기스칸의 침략을 막아준 고마운 신풍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그런 태풍에서 모티브를 따온 대장은, 아카이누처럼 호전적인 성격의 대장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추측입니다. 

결과적으로 이 새로운 대장은 밀짚모자 일당이 싸우게될 인물이 될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인의 근원적인 두려움은 화산과 지진이라고 많이 이야기 합니다(제가 아는 일본 사람이 몇 없어서 신빙성이 있는지는 잘...)

그렇다면 아카이누의 힘과 검은수염의 흔들열매는 일본사람들에게는 극복하고 싶은 대상이죠. 

밀짚모자 일당이 원피스를 향해 가며 겪게될 마지막 전쟁 이후는, 오로성과 천룡인에 대한 권위의 상실(시스템의 붕괴까지는 아닐꺼라 생각함)이외에 

루피의 말대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워지는 것 이외에 세력에 대한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해군 조직은 물론 변화하겠지만, 일왕의 삼종신기를 기술로 갖고 있는 키자루가 원수가, 후지토라는 다시 제야로, 해적과 해군은 계속 쫓고 쫓기는 이런식으로 되지 않을까 싶네요. 

공상을 바탕으로 쓴 글이니 재미로 읽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