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이번 추상일지의 특별 단편은 모든 것이 시작된 3년 전, 루미아와 글렌의 첫만남이자 본편 1권의 전일담
루미아가 가진 힘때문에 왕실에 이유도 모르게 쫒겨나고 시스티나의 집에 거둬지지만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충격에 삶에 대한 미련이 사라진채 모든게 부정적으로 보이는 루미아
지금의 루미아의 모습과 상당히 괴리감이 들 정도로 태도부터 차이가 극심한데
어느날 시스티나 대신에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하면서 모든 걸 포기할려는 순간에
자신을 구하러 온 글렌과의 만남
이 당시의 루미아는 글렌을 무서워했고 사람들을 망설임없이 죽이는 모습에 오히려 혐오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런 글렌을 질책하는 말이나 행동들이 추상일지 8권에 수록된 첫 번쨰 단편과 상당히 대조되면서
과거와 현재의 루미아의 심정의 변화를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죽고자했던 루미아가 살고자 결심하게 해준 글렌을 말 한마디
그 한마디를 마음에 품고 재회를 그리며 본편 원작 1권에서 다시 글렌을 만나는 장면에서 루미아의 시점을 보여주면서
루미아가 글렌에게 호감을 계속 보여준 이유를 다뤄준 이번 특별 단편을 읽고
원작 1권을 떠올리면 감회가 새롭네요
총 5개의 단편이 수록되어져 있는데
2개는 그냥 오락성이라 솔직히 좀 별로고 나머지 3개는 루미아, 시스티나를 중심으로 한 내용이라 몰입이 잘 된편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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