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단독] "육아+집안일 안돼"…외국인 가사관리사 연내 못 오나
크림동 | L:78/A:405
68/2,410
LV120 | Exp.2%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53 | 작성일 2023-11-20 20:23:18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링크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263440

[단독] "육아+집안일 안돼"…외국인 가사관리사 연내 못 오나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도입안이 난항을 겪으며 사실상 연내 시행이 물 건너갔다. 필리핀 정부는 가사관리사가 집안일을 제외한 육아만 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반면 우리 정부는 가사와 육아 모두 해줄 수 있는 역할을 원하기 때문에 협의가 꼬였다. 게다가 부처 지원책을 통해 당초 월 100만 원 수준으로 가계 부담을 줄여주려 했으나 결국 최저임금 수준인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불가피하게 됐다.

 

19일 서울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필리핀에서 가사관리사 100명을 데려오려 했으나 아직 인력 확정조차 못한 상태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은 청소·세탁·주방일을 하는 가사도우미(house helper)와 육아를 하는 아이돌보미(nanny) 역할이 다 따로 있는 반면 우리는 한 명이 가사와 육아를 모두 한다”며 “필리핀에서 가사 업무 자격증을 보유하고 한국어와 영어 수준이 된다면 나름 교육을 받은 계층으로 보기 때문에 가사를 다 하는 것을 꺼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애초 정부는 10월까지 가사관리사 알선 후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11월 중 비자 발급을 거쳐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입국시킬 방침이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연내 입국조차 가능할지 의문일 정도다. 정부는 필리핀과 협상이 어그러질 경우 베트남·인도네시아 인력으로 선회하는 방안도 내부적으로 검토했다.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우리 조건을 수용할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같은 나라도 있으니 끌려가지 않고 협상하는 게 중요하다”며 “고용허가제(E-9)는 전문직이 아닌 저숙련직으로 간주하는 것인데 업무의 영역을 구분해놓으면 자칫 엄마·아빠의 경제적 부담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저임금 적용 시 월 200만 원의 비용 부담도 과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임금이 월 100만 원 정도 되면 정책 효과가 있다”며 “현실적으로 서울의 물가가 비싸기 때문에 100만 원으로는 생활이 안 될 거고 싱가포르와 홍콩처럼 입주를 하게 되면 숙식비가 해결될 수 있기 때문에 100만 원까지 줄이는 방법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여성가족부의 공공아이돌보미 사업 또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회를 통해 바우처 지원 형식으로 100만 원가량을 지원하려 했으나 우리 국민과의 형평성 논란에 부닥쳤다. 혈세를 투입해 외국인 지원을 하는 게 맞느냐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한국어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 가정에서는 언어 장벽에 대한 우려를 쉽게 떨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용인에 사는 20대 여성 최 모 씨는 “문화 자체가 달라서 월 100만 원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고 모 씨는 “아이가 4세라 의사소통이 미숙한데 필리핀 이모와 둘이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망설여질 것 같다”고 주저했다.

 

이 외에도 홈스토리생활과 휴브리스 등 외국인 가사도우미 서비스 제공 기관 2곳을 선정했으나 인력 관리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계획대로라면 가사관리사는 서울 강남역 인근 고시원 등에서 1인 1실 또는 2인 1실로 머무르며 자(自)부담으로 생활하게 된다. 계약은 가정과 직접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제공 기관과 이용 계약을 체결한 뒤 가정으로 출퇴근 하는 방식이다. 일부에서는 가사관리사들이 퇴근 후에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100명 모두에게 종일제 근무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한 데다 인권 침해 요소로 인해 저녁 시간대에 개개인에 대한 관리 감독은 사실상 불가능한 까닭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도입하는 계획으로 현재 국가 간 협의를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쟤네가하는 정책들이 다 그렇지뭐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22137 잡담  
인요한 "도덕 없는 건 부모 탓"…이준석 "패륜이 혁신?" [3]
크림동
2023-11-27 0 224
22136 잡담  
尹대통령 "혁신·도전적 R&D 투자해 퍼스트 무버로 전환해야"
크림동
2023-11-27 0 59
22135 잡담  
[단독] 野 양천구의원 음주운전 유죄판결을 4년 뒤 통보?…'법원 늑장 행정' 도마
크림동
2023-11-27 0 47
22134 잡담  
[단독] 최은순, 국세청 공개한 상습 투기 88명 중 한 명이었다 [1]
크림동
2023-11-27 0 144
22133 잡담  
‘행정망 먹통’ 장비 불량… “이유는 모름”
크림동
2023-11-27 0 59
22132 잡담  
[단독]이동관 "날 탄핵해도 제2 이동관 나와…자진사퇴 없다"
크림동
2023-11-27 0 50
22131 잡담  
'압구정 롤스로이스'에 치여 뇌사 빠진 여성 끝내 숨져 [1]
Admiral
2023-11-27 0 111
22130 잡담  
인요한이 어딜 봐서 한국말이 원어민급이야 [2]
YOUTUBE
2023-11-27 0 188
22129 잡담  
중국 공산정권이랑 단교해야한다 [1]
이치노세아스나
2023-11-27 0 118
22128 잡담  
산후조리원 평가 의무화…'국가 재난 장례식장' 법으로 지정
인간맨
2023-11-27 0 58
22127 잡담  
북, 9·19 합의로 파괴한 GP에 병력·중화기 투입…감시소 설치
인간맨
2023-11-27 0 63
22126 잡담  
국힘 머하냐고 [8]
456
2023-11-28 0 183
22125 사회  
게임업계 불어닥친 ‘혐오’의 바람.. “이건 테러다” [2]
흑설공주
2023-11-28 0 154
22124 정치  
이준석 콘서트 50대 이상 중년 여성이 대부분 [1]
2023-11-28 0 134
22123 잡담  
한미일, 北 핵·미사일 위협대응 美항모 참여 해상훈련
인간맨
2023-11-26 0 63
22122 잡담  
대통령실, 노란봉투법·방송3법 거부권 시점 놓고 고심
인간맨
2023-11-26 0 64
22121 잡담  
'뭘 좋아하고 잘하는지 몰라서'…중학생 41% "희망 직업 없어요" [2]
인간맨
2023-11-26 0 127
22120 잡담  
찢 패션ㅋㅋㅋㅋㅋ [3]
후부키
2023-11-25 0 154
22119 경제  
“오픈AI, 스스로 사고·학습하는 AI 초기단계 개발 성공”
이치노세아스나
2023-11-25 0 61
22118 잡담  
이스라엘-하마스 나흘 휴전 발효...타이완 총통 후보 야권 단일화 무산
인간맨
2023-11-24 0 56
22117 잡담  
IAEA주재 미 대사 “북한 위성발사 심각하게 우려” [2]
인간맨
2023-11-24 0 98
22116 잡담  
'롤드컵' 보는 한동훈, 이준석 대체 가능? [5]
유이
2023-11-24 0 220
22115 잡담  
청년 청약통장 신설
456
2023-11-24 0 80
22114 정치  
이준석 탈당 준비에 국힘 지지율 상승 [1]
2023-11-24 0 135
22113 잡담  
카타르 "이스라엘-하마스 일시 휴전 24일 오전 7시부터"
인간맨
2023-11-23 0 56
      
<<
<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