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반문연대의 최대 문제점
온갖 문제들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제대로된 대안세력이
없다보니,
여당과 국정지지율이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않고있고,
무당층만 늘고있는것이 현상,
이렇다보니 인터넷에서 반문층 네티즌들끼리의 이합집산이
벌어지고있는데, 아무리 연대가 필요하다고 할지라도,
그 조급함이 지나쳐
어느정도 자정작용이 필요한 시점에 까지 이르게 된것 같습니다.
반문연대에
박사모, 일베,대안우파,일뽕 이분들은 이같은 연대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기보단 되려 후에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그냥 자기들 끼리 놀게 두는것이 답인 암세포들인데..
유동으로 글을 쓸수있는 디시나, 익명화가된 츄잉정치게에서나
은근슬쩍 숟가락을 얹으려는 이분들에 대해
(의도적으로)관망하는 혹은 동조하는듯한 느낌이...
정치성향외 여러 면모에서 결점을 보이는 모 어용만평작가
재작년 탄핵정국이후로 특정정당의 위기의 순간마다
북한위기론을 다시쩌내는 북폭음모론자
진보=사회주의 론을 들고나와 공산화 운운하는 종말론자들
급기야는 다른대통령들은 희화화하면서, 박근혜와 전두환은
듣도보도못한 별명까지붙여주며 이름을 말할수없는
볼드모트가 되버리는 출처불명의 요상한 만평흉내낸 웹툰까지...
정치게시판이라고 하지만 츄잉은 엄연히 오타쿠향 커뮤니티일뿐인데, 익명화 된 이후 정도를 지나친글들(지극히 선동적인)이
자주 올라오는 반면, 조회수나 글리젠은 이와 반비례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같은 방향으로 가다가는 자칫하다
일반 유저들에게서 완전히 괴리된
선동의장으로 정치게시판이 이용될까봐 걱정이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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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여권의 높은 국정지지율을 감안할때, 앞으로 무당층으로의 이탈자가 생긴다면
그 이탈자는 자유한국당(이미 코어지지층말고는 아무도 남지않는)쪽 보다는 더불어민주당쪽 지지층이 다수가 될것은 분명하겠죠.
그렇다고 한다면 바른미래당이 가야할길은 너무도 자명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봅니다.
바로 일본의 공명당과 아일랜드의 Fianna Fáil과 같이 여당에 조건부 협력하면서
정권과 길항하기보다는 대안이 되는길을 택하는 방법입니다. 멀리볼 필요도 없이 이전의 국민의 당 노선.
바른미래당은(현실적으로 구바른정당 의원들에게 구 국민의당 통합찬성파 의원들이 끌려가는 형세가 되고 있다보니 그 특장을 살리기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다시 창당 당시의 원점으로 돌아가서 이념에 함몰되지않고, 정책 민생 중심의 미래지향적인 정당 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봐야할
시기인것 같습니다.
지금 바른미래당이 향해 가는길은 제3당 혹은 대안이 될수있는 정당이라기보단
개혁보수 젊은 보수를 외치면서 스스로 외연확장의 길을 막고, 자유한국당의 대안정당이 될수밖에없었던 바른정당의
길을 답습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정당은, 정당들에게 가장 중요한 선거가 다가왔을때 큰문제에 봉착하게되는데
바로
민주당 지지자들에게는>(자유한국당의 표를 갉아먹어주는 역할로써)어디까지나 쓰고 버리는 버리는 돌 즉 사석의 입장에서
지지는 받지못하고 응원만 받거나
보수 성향유권자들에게는>(사표방지 심리로 인해)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극우 대안우파 노인층까지 모두 담을수있는 자유한국당에
표를 던지고싶어지지 스스로 외연확장을 막아둔 외골수정당에 표를 주고싶지는 않겠죠.
어차피 두곳다 본인들의 의향을 대변해주고 있고, 어느쪽이 되도 상관없다면 그나마 높은 지지를 얻을수있는곳에 표를 주는것은
자명한 이치일테니까요.
이같은
대선때와 같은 문제를 답습하게될 가능성이 너무높고, 또 유권자분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 대표나 바른미래당을
지지하지않는것이겠죠.
바른미래당이 가야할길은 자유한국당의 대안이 아닙니다. 이미 자유한국당은 지지할 사람만 남은 그야말로 골수정당이기에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12~20%)분들이 자유한국당이 아닌 바른미래당을 택하게할 유인책은 전혀없는 상황이고 또
바른미래당의 보수노선은 어디까지나 구 바른정당계의원들만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는 사안으로 정당자체의 기치와는 크게 어긋나있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문제는 언론사들의 기사에서도 알수있는데
바로 어느순간 범여권대 범야권구도로서 의회를 다루는 기사들이 늘고있다는점
이전은 어디까지나
민주+정의/국민의당/바른+자한 의 삼파전구도로서 제3당이 본인의 입장을 관철하거나 타협을 위한 조건을 제시할수있었다면
지금과 같은
범여권(민주 정의 민평) 범야권(바른미래 자유한국)구도에서는 범야권에 속한 바른미래당이 택할수있는 길이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며 자유한국당과 밥그릇 싸움에야되는 그야말로 망하는길 밖에 없는...
개인적으로 개혁보수노선은 창당당시 30명이 넘던의원분들이 300여일만에 9명으로 줄어들고,
보수정당이 완전히 폐망한 상황에서도 1자리수의 득표율받게 얻지못한 지난 대선의 결과만 보더라도 실패한 방법론이라고
생각하고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기존의 바른정당의 실패한노선을 답습할뿐인
지금과 같은 개혁보수 젊은보수라는 간장밖에 담을수없는 협소한 종지가 되기보단
합당당시의 원점으로 돌아가 탈이념이라는 기치를 견지한채로
중도뿐만이 아닌 보수도 담을수있는 넓은 쟁반이 되는길만이
이같은 왜곡된 정치구도를 해결할수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노선이라면
구태여 구바른정당 의원들이 재삼 내세우는 자유한국당을 망하고 바른미래당이 그자리를 차지하는식의
탈이념이라면서 어느진영한쪽과 척을 지는 불합리함을 감수할필요도,
다당제를 지향하면서도 자유한국당을 멸하고 그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이율배반적인 주장이 나올일도 없어지게 되겠죠.
바른미래당은 말그대로 대한민국에 다당제가 정착되기 위한 초석으로서
튼튼한 제3당으로 나아가는것이 가장 바람직한 노선이라고 생각되네요.
이를 위해선 범야권이라는 틀안에서 폭풍에 조우한 난파선(자한당)에 함께 오르기 보다는
어디까지나 제3당 혹은 여당의 대안으로서(이전의 국민의당과 같이)
협치할 문제에 있어서는 협치를 해나가고
정책적으로 길항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반대를 통해 바른미래당으로서의 색을 내세울수있는 길을 택하는것이
바른미래당이 다음 총선까지 살아남을수있는 유일한 방법론이 될수있지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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