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기항지 1 - 황동규
조커 | L:45/A:549
467/5,570
LV278 | Exp.8%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58 | 작성일 2021-07-02 10:13:39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항지 1 - 황동규

기항지 1
                                                         - 황동규 -
                                                       

 

 

 

걸어서 항구(港口)에 도착했다.

길게 부는 한지(寒地)의 바람

바다 앞의 집들을 흔들고

긴 눈 내릴 듯

낮게 낮게 비치는 불빛

지전(紙錢)에 그려진 반듯한 그림을

주머니에 구겨 넣고

반쯤 탄 담배를 그림자처럼 꺼 버리고

조용한 마음으로

배 있는 데로 내려간다.

정박중의 어두운 용골(龍骨)들이

모두 고개를 들고

항구의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어두운 하늘에는 수삼개(數三個)의 눈송이

하늘의 새들이 따르고 있었다.

 

             -<현대문학>(1967)-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994 시 문학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김춘수
미캉
2019-06-08 0 151
4993 시 문학  
첫눈 오는날 - 곽재구
아장아장
2018-12-02 0 151
4992 시 문학  
진실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의 결혼 - 세익스피어
Casanova
2018-10-30 0 151
4991 시 문학  
가을날 - 헤르만 헤세
아장아장
2018-10-28 0 151
4990 창작  
볕뉘
타르비
2018-09-22 1 151
4989 시 문학  
접시 _타카가키 노리마사
세무사
2017-07-22 0 151
4988 창작  
꽃 길
짱구는5살
2017-07-15 0 151
4987 창작  
엄마 - 파일xx의 한 이용자 지음
Aj스타일스
2017-05-14 0 151
4986 시 문학  
고풍의상 - 조지훈
에리리
2021-06-13 0 150
4985 시 문학  
윤사월 - 박목월
에리리
2021-05-27 0 150
4984 시 문학  
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 백 석
크리스
2021-04-04 0 150
4983 시 문학  
길 - 윤동주
크리스
2021-03-15 0 150
4982 시 문학  
산그늘 인화 /서벌
크츄
2021-03-06 0 150
4981 시 문학  
아침 이미지-박남수
에리리
2021-01-02 0 150
4980 시 문학  
재거즉사(齋居卽事) - 이민성
이지금
2020-11-17 0 150
4979 시 문학  
산제비 - 박세영
크리스
2020-11-07 0 150
4978 시 문학  
불길 - 유진오
크리스
2020-10-21 0 150
4977 시 문학  
모촌(暮村) - 오장환
크리스
2020-09-24 0 150
4976 시 문학  
그 슬픔을 안다 - 놀 크로웰
에리리
2020-08-05 0 150
4975 시 문학  
그대 슬픈 날이면 - 정우경
에리리
2020-08-04 0 150
4974 시 문학  
출생기(出生記) - 유치환
사쿠야
2020-08-04 0 150
4973 시 문학  
그대는 꽃인양 - 하이네
에리리
2020-07-30 0 150
4972 시 문학  
가을 당신에게 - 박두진
사쿠야
2020-07-11 0 150
4971 시 문학  
살아 있는 것이 있다면 - 박인환
크리스
2020-03-30 0 150
4970 시 문학  
가을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12 0 150
      
<<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