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말로 하는게 아닌데...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이렇게 아픈 것임을
진작 알았어야 했습니다.
한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이 이렇게 추운 것임을
진작에 알았어야 했습니다.
잊어야 할 그 사람이 꿈속에 나타날까봐
밤이 되어도 눈을 감을 수 없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닥치는데 제 안에 잠들었던
희망의 빛 하나 서둘러 떠나고 있습니다.
제 마음을 다 열어서 썰물처럼 빠져나가는데
그를 위해 수많은 말들을 쏟아내야 하는데
그는 듣지도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