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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3화 -
루멘타르 | L:0/A:0
7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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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0 | 조회 907 | 작성일 2012-06-15 0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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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게아 - 3화 -

아 롤하다가 빈정상하네 ㅡ ㅡ

 

내일 아침은 다죽어가는 얼굴로 등교해서 하루종일 주무시겠네..

 

아마 4시쯤에 자게될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는, 어렸을때부터 혼자였다.

가족이라는 것 자체가 기억나지 않는다.

내게 있는 기억이라고는 그저 10살 부터 혼자서 농사를 지어가며 자급자족 하고, 마을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것이 소소한 즐거움이였다는 것이다.

항상 집에가면 혼자였다.

다른집에 비해서는 매우 작은 편이지만.

혼자사는 집은 어느 집보다 넓어서 공허한 느낌마저 준다.

그런 나에게 천사가 찾아왔기때문에, 나는 그것을 절대로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그 아이를 처음 발견한것은, 매서운 눈보라가 마을을 새하얗게 덮어버린 어느 겨울,

얼어붙어 버릴것같은 농작물을 미리 캐내고자 마을로 향했을때, 육안으로도 구별할수 있을만큼 눈보라가 밀집한곳을 찾았다.

그 거센 눈보라를 뚫고 지나간 곳에 보인것은 너무나도 잠잠한 봄날의 땅. 그 땅 중앙에 누워서 곤히 자고있는 어린 여자아이가 한명.

호기심에 그 여자아이를 내 품에 안은순간, 눈보라는 사라졌고. 그 자리에 책 두권이 놓여있었다.

' 악마의서 ' , ' 대천사의 축복 '

그 여자아이와, 책두권을 집으로 가져간순간. 내게도 가족이라는게 생겼다. 너무나도 행복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았다.

설령 그게 대륙에서 이길자가 없다는 왕이라고 할지라도.

 

" 겨울의 세이레인을 회수하러 왔다. "
 

갑작스레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내 또래의 남자아이가, 내 앞에서 나를 내려다보며, 자신의 용건만을 요구해왔다.

 

" 겨울의 세이레인 이라니 ? "
 

" 시치미 떼지마 ! "
 

남자아이가, 그저 한손을 휘둘렀을 뿐인데, 거실부터 창문까지 그 궤적을 그리듯이 갈라져 깨져간다.

 

" 그 두권의 책이 증거일텐데 ? "
 

알고있었다. 그 아이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란걸, 그리고 언젠가 이런날이 찾아올것이란걸. 이미 알고있었다. 그래도 포기하고 싶진 않았기에 -

나는 두 권의 책을 사용하는 법을 익혔다.

 

" 대천사는 주먹으로써 적을 제압한다 . "
 

책에대한 완벽한 이해는 무리일지라도, 적어도 그책이 잠시나마 나를 강하게 해준다는것은 알고있었다. 비현실적이였지만, 기댈것은 이것밖에 없기때문에.

공격적으로 내지른 정권에 남자아이는 날아간다. 아니 남자아이란 말보다, 소년이라는게 어울린다. 16살쯤.. 나보다 한 두살쯤은 어려보이는 -

 

 

" 대천사는 날개로써 적에게 위압감을 심는다 ! "

 

등에 생긴 날개가 익숙해지자, 소년의 멱살을 부여잡고 비상한다. 그리고 산으로 내리꽂듯이 집어던졌다.

 

" 대천사는 창으로써 적을 집행한다 "
 

손바닥위에 생긴 금색의 창이 주위를 찬란하게 비췄다. 마치 작은 태양이라도 된듯이, 사람들의 눈을 멀게할정도의 빛이였다.

그 창을- 아래로 비상하는 적을 향해서 던졌다. 보기좋게 적을 꿰둟는 창은 그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땅바닥에 적을 고정시킨다.

 

" 대천사는 다시한번 주먹으로써 적을 제압한다 ! "
 

20m상공에서 하강하는 속력과 무게를 실은 정권이 소년의 명치에 적중했다. 쿨럭 - 하고 피를 토한 소년이 정신을 잃은듯이 보였다.

 

" 하..하..아.. "
 

해냈다는 성취감은 손끝에 전해져왔지만,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이 나왔다. 나는 사람을 죽인것이다. 나와 그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

마을은 너무나도 평화로워서 싸우는일이 없지만. 나는 그마을에서 최초의 살인범이 된셈이다. 그렇게 온몸이 후들거리는데.

 

퍼억 -

 

등에서오는 강한 충격에, 온몸을 전율시키던 떨림이 멈췄다. 그대로 가속하여 나무에 온몸을 부딪혔다.

뼈가부러지는 소리가 들린것 같다.

 

" 꽤 즐겁게 하는데 ? "
 

소년은 입에서 흐르는 피를 닦고나서 내게 천천히 다가왔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분명히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죽어야 정상일 것인데 -

소년은 마치 다시 살아난듯이 너무나도 깨끗한 형상을 하고있었다.

 

" 대천사는 주먹으로써 적을 제압한다 ! "
 

다시한번, 그 책의 힘을 빌려서 소년에게 돌진해서 주먹을 휘두르지만, 너무나도 가볍게 소년의 주먹에 막혀버렸다.

 

" 분명 ' 대천사의 축복 ' 은 위험한 것이긴 하지만- 기초 체력도 없는 사람이 쓰면 그저 그렇거든. "
 

내 손을 막은 손에 강하게 힘을줘서, 그대로 한손만으로 나를 뒤로 던져버린다. 땅바닥에 나뒹굴어지면서, 온몸을 쑤시는 고통에 전율했다.

 

" 오바하지마, 무리하지마, 넌 나를 이길수없어. 그저 겨울의 세이레인을 내놔.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
 

겨울의 세이레인? 그아이를 칭하는 것이겠지, 하지만 말이야

 

" 겨우찾은 가족이야, 포기할수 있을리가 없잖아 ? "
 

" 좋은데 그정신, 하긴 나도 내 부인이 악마이긴 하지 - . 난 악마란 사실을 알고도 그녀를 지켜냈어, 하지만 말이야- 그 세이레인은

 

네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위험하다고 ! "
 

갑자기, 소년이 오른쪽 눈동자가 빨갛게 물들고, 바탕을 이뤄야할 흰자가 파라색으로 변했다. 그 눈동자속에 劒 ( 칼 검 ) 이라는 문자가 새겨진듯이 보였다.

그리고, 하얀색 오오라를 뿜으면서, 소년의 손에 쥐어진 한자루의 칼(Blade)

그리고 소년은 , 나를 단념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달려들었다.

무섭고 , 두렵고 죽을것같고 뭐 하나 성공하지 않을것같았지만, 나는 그래도 내가 악마가 되는 일이있더라도. 그 아이를 지키고싶었고, 함께 지내고 싶었다.

 

" 악마의 서, 발동 "

 

-----------------------------------------------------

 

나도 다음화에는,

 

브금이나 넣어볼까.

 

어울리는 브금을 하나 알긴하거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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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36/A:132]
모란
요새 브금 넣는게 유행..
2012-06-15 02:58:26
추천0
[L:39/A:543]
언트
천사 vs 악마
2012-06-15 11:50:24
추천0
[L:8/A:392]
accelerator
대천사와 악마인가..!

구도는 아마 악마의 승이되지않을까..!?
2012-06-15 22:34:5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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