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이해인
13
가을엔 내가 잠을 자는 시간조차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좀더 참을 걸 그랬지, 유순할 걸 그랬지.'
남을 언짢게 만든 사소한 잘못들도 더 깊이 뉘우치면서 촛불을 켜고 깨어 있어야만, 꼭 그래야만 될 것 같은 가을밤.
당신 안에 만남을 이룬 이들의 착한 얼굴들을 착한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가을 편지-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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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이해인13 가을엔 내가 잠을 자는 시간조차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좀더 참을 걸 그랬지, 유순할 걸 그랬지.' 남을 언짢게 만든 사소한 잘못들도 더 깊이 뉘우치면서 촛불을 켜고 깨어 있어야만, 꼭 그래야만 될 것 같은 가을밤. 당신 안에 만남을 이룬 이들의 착한 얼굴들을 착한 마음으로 그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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