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장미 - 김춘수
저마다 사람은 임을 가졌으나
임은
구름과 장미되어 오는 것
눈뜨면 물 위에 구름을 담아보곤
밤엔 뜰 장미와
마주앉아 울었노니
참으로 뉘가 보았으랴?
하염없는 날일수록
하늘만 하였지만
임은
구름과 장미되어 오는 것
구름과 장미 - 김춘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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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과 장미 - 김춘수저마다 사람은 임을 가졌으나 임은 구름과 장미되어 오는 것
눈뜨면 물 위에 구름을 담아보곤 밤엔 뜰 장미와 마주앉아 울었노니
참으로 뉘가 보았으랴? 하염없는 날일수록 하늘만 하였지만 임은 구름과 장미되어 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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