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정진규(鄭鎭圭) - 단추 하나의 문제
섬란카구라 | L:43/A:226
35/990
LV49 | Exp.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07 | 작성일 2020-03-06 15:20:43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진규(鄭鎭圭) - 단추 하나의 문제

  단추 하나의 문제



나와 내통하던
열 사람의 여자와도
이 가을엔 헤어지기 위하여
모두 열 개의 유혹(誘惑)을
오직 한 개의 유혹으로
집약하기 위하여
나는 하루에 한 번씩
열흘동안
머리를 깎았지만
그러니까 모두 열 번을 깎았지만
모두 열 번을 버리고
오직 한 번을 얻고자 했지만
단추가 하나
떨어져 있었다.
나의 중앙이
다섯 개의 내 질서가
모두 무너져 보였다.

그것이 문제다.
그것이 문제다.
돌아와 한밤엔
뛰어가는 발자국 소리들의
맨 마지막
혼자서 뛰어가는 뒤떨어진
발자국 소리를 듣기도 했지만
그것이 나이고자 했지만
나는 혼자서 향방(向方)을 바꿀 수가 없었다.

단추가 하나
떨어져 있었다.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819 시 문학  
봄밤 - 이기철
크리스
2020-03-06 0 125
4818 시 문학  
봄비 - 변영로
크리스
2020-03-06 0 265
4817 시 문학  
나태주 바람이 붑니다
타이가
2020-03-06 0 128
4816 창작  
나태주 그대 지키는 나의 등불
타이가
2020-03-06 0 240
4815 시 문학  
정완영(鄭椀英) - 설화조(說話調)
섬란카구라
2020-03-06 0 160
4814 시 문학  
정진규(鄭鎭圭) - 겨울 양식(樣式)
섬란카구라
2020-03-06 0 125
시 문학  
정진규(鄭鎭圭) - 단추 하나의 문제
섬란카구라
2020-03-06 0 107
4812 시 문학  
꿈을 생각하며 - 김현승
사쿠야
2020-03-07 0 74
4811 시 문학  
아 시큼한 내음 마약처럼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07 0 88
4810 시 문학  
눈물 - 김현승
사쿠야
2020-03-07 0 107
4809 시 문학  
새해 인사 - 김현승
사쿠야
2020-03-07 0 94
4808 시 문학  
잠시 머물렸던 원주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07 0 90
4807 시 문학  
버들잎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07 0 81
4806 시 문학  
봄비 - 이수복
크리스
2020-03-07 0 195
4805 시 문학  
봄은 - 신동엽
크리스
2020-03-07 0 1212
4804 시 문학  
벼랑끝 - 조정권
에리리
2020-03-07 0 125
4803 시 문학  
별을 잃어버린 나 - 작자 미상
에리리
2020-03-07 0 95
4802 시 문학  
봄은 간다 - 김 억
크리스
2020-03-07 0 103
4801 시 문학  
별이 되어 떠난 벗을 그리며 - 백창우
에리리
2020-03-07 0 139
4800 시 문학  
벌레처럼 살다가도 행복하라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08 0 73
4799 시 문학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사쿠야
2020-03-08 0 77
4798 시 문학  
보고 싶은 친구에게 - 신재순
에리리
2020-03-08 0 75
4797 시 문학  
일요일의 미학 - 김현승
사쿠야
2020-03-08 0 86
4796 시 문학  
당신의 삶을 채워줄 이가 없다 - 변종윤
순백의별
2020-03-08 0 74
4795 시 문학  
지각 - 김현승
사쿠야
2020-03-08 0 115
      
<<
<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