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에도 생명이 있다. - 변종윤
수십번의 아픔과 고통으로 진통을한다.
폭우가 내리고 폭풍이 불어올때
꽃들도 산통을한다 당신네 처럼
그냥
꽃이되는 것이 아니다.
인간이 바라보는 그냥 그런 꽃이아니다.
긴 겨울밤 추위에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고
그 흔적들은 보기도싫은 꽃
태어나다 죽은 까맣게 타버린 검은 꽃이다.
어찌 그눈물을 인간이 알수있으리
한겨울 살을 여미는 바람을 느껴보기나 했는가 말이다.
인간은 아마도 함께있다면 지금 아무도 이글을 볼수없을것이다.
그래서
꽃이란 이름으로 당당하게 인간들 거리에 서있는지도 모른다.
누가 저 꽃들의 아픈 과거를 알것이며 생각이나 해보았겠는가
그저
자연의 섭리에 의한 죽고 사는게지 이렇게 중절거림이 다일것을
그저 아름다운 천사라고 불러주고 싶을 뿐이다.
꽃들에게 우리는 행복한 미소를 나누어주고
더 아름다운 꽃이되길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