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변종윤
창문밖 유리창 흐르는
굵은 빗방울은
먼 옛날
등 뒤에서 소리 없이
흘리던 임의
아픔인양
오늘도 침묵 속에
가슴속 앙금 되어
하얗게
내려앉아
나의피가되어흐른다.
가을비 - 변종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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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 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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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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