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가야금(伽倻琴) - 조지훈
사쿠야 | L:97/A:61
5,049/5,390
LV269 | Exp.93%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 | 조회 135 | 작성일 2020-03-18 00:01:44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야금(伽倻琴) - 조지훈

1. 휘영청 달 밝은 제 창 열고 홀로 앉다

품에 가득 국화 향기 외로움이 병이어라

 

푸른 담배 연기 하늘에 바람 차고

붉은 술그림자 두 뺨이 더워온다

 

천지가 괴괴한데 찾아올 이 하나 없다

宇宙가 茫茫해도 옛 생각은 새로워라

 

달 아래 쓰러지니 깊은 밤은 바다런 듯

蒼茫한 물결 소리 草屋이 떠나간다

 

2. 조각배 노 젓듯이 가얏고를 앞에 놓고

열두 줄 고른 다음 벽에 기대 말이 없다

 

눈 스르르 감고 나니 흥이 먼저 앞서노라

춤추는 열 손가락 제대로 맡길랏다

 

구름끝 드높은 길 외기러기 울고 가네

銀河 맑은 물에 뭇별이 잠기다니

 

내 무슨 恨이 있어 興亡도 꿈속으로

잊은 듯 되살아서 임 이름 부르는고

 

3. 風流 가얏고에 이는 꿈이 가이 없다

열두 줄 다 끊어도 울리고 말 이 心思라

 

줄줄이 고로 눌러 맺힌 시름 풀이랏다

머리를 끄덕이고 손을 잠깐 쓸쩍 들어

 

뚱뚱 뚱 두두 뚱뚱 흥흥 응 두두뚱 뚱

調格을 다 잊으니 손끝에 피맺힌다

 

구름은 왜 안 가고 달빛은 무삼일 저리 흰고

높아가는 물소리에 靑山이 무너진다 *

개추
|
추천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번호| |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4369 시 문학  
부인근로대 - 노천명
크리스
2020-03-09 0 138
4368 시 문학  
그 여자 - 윤동주
사쿠야
2019-11-30 0 138
4367 시 문학  
이병률-눈사람 여관
멜트릴리스
2019-10-05 0 138
4366 시 문학  
봄은 : 신동엽 시
크리스
2019-10-04 0 138
4365 시 문학  
연가-피천득
멜트릴리스
2019-09-29 0 138
4364 시 문학  
종소리 - 박남수
에리리
2019-09-28 0 138
4363 시 문학  
가을 - 한민복
깜짝이야
2019-09-17 0 138
4362 시 문학  
아침 이미지 - 박남수
대갈맞나
2019-02-19 0 138
4361 창작  
가는 길 - 김소월
smothy
2019-02-10 0 138
4360 시 문학  
아버지의 마음 - 김현승
대갈맞나
2018-12-20 0 138
4359 시 문학  
서덕준-너를 쫓는 근위병
黑수저
2018-09-25 0 138
4358 시 문학  
이채-1월에 꿈꾸는 사랑
김무제
2018-09-24 0 138
4357 시 문학  
천하태평 - 김지하
크리스
2020-06-13 0 138
4356 시 문학  
김영랑-모란이 피기까지는
김무제
2018-09-16 0 138
4355 시 문학  
고고 - 김종길
에리리
2021-06-13 0 137
4354 시 문학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에리리
2021-04-21 0 137
4353 시 문학  
능금 - 김춘수
크리스
2021-04-14 0 137
4352 시 문학  
그림 - 황지우
크리스
2021-03-12 0 137
4351 시 문학  
가인(佳人) - 두보
이지금
2021-01-28 0 137
4350 시 문학  
몽이백(夢李白) - 두보
이지금
2021-01-24 0 137
4349 시 문학  
잡시 2(雜詩) - 도연명
이지금
2021-01-18 0 137
4348 시 문학  
지비(紙碑) - 이 상
크리스
2021-01-08 0 137
4347 시 문학  
오늘 하루 집에 있었다 - 김용택
크리스
2020-12-14 0 137
4346 시 문학  
규정(閨情) - 이단
이지금
2020-11-10 0 137
4345 시 문학  
종화(種花) - 이규보
이지금
2020-11-05 0 137
      
<<
<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