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환의 <구설>
구설
김삼환
어머니는 빨랫줄에 젖은 옷을 내다 걸곤
사람에게 하는 말엔 발이 달려 있다고
하늘 문 한 켠을 열고 우물우물 뱉으셨다
그럼에도 그런 말이 맨몸으로 떠돌다가
때로는 가랑비로 어느 때는 먹구름으로
수시로 찾아와서는 얇은 옷을 적셨다
김삼환의 <구설> |
|
김삼환의 <구설>구설 김삼환
어머니는 빨랫줄에 젖은 옷을 내다 걸곤 사람에게 하는 말엔 발이 달려 있다고 하늘 문 한 켠을 열고 우물우물 뱉으셨다
그럼에도 그런 말이 맨몸으로 떠돌다가 때로는 가랑비로 어느 때는 먹구름으로 수시로 찾아와서는 얇은 옷을 적셨다
|
개추
|
추천
반대 0
신고
|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5 | 댓글 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