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무서운이야기
진리의로리 | L:5/A:411
90/310
LV15 | Exp.2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2 | 조회 1,270 | 작성일 2012-02-25 23:03:24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무서운이야기

199x 년 3월 6일


요즘들어 민철씨의 태도가 이상해졌다.


눈에 띄게 차가워지고...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것이


벌써 오래전의 일인것 같다.


웬지 자꾸만 나를 피하려 한다는 느낌이 든다.


난 그에게 나의 몸, 내가 가진 돈, 나의 마음까지...


남김없이 다 주었는데..


이제 내게 남은건 아무것도 없다.


만일 그가 날 버린다면,


앗 전화가 걸려왔다. 그의 전화일것 같은 예감이 든다.






199x 년 3월 10일





내가 사흘을 내리 잠만 잤다니.. 머리가 깨질것만 같다.


그의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 울린다.


이제 그만 헤어지자고?


꿈이겠지... 이건 꿈이야...


아니... 사실이라는걸 나도 안다.


그를 이대로 보낼 순 없다. 그와 나는 영원히 한몸이


되어야만 하는데...


그는 잠시 딴생각을 한 것 뿐이다.


곧... 곧... 나에게로 돌아올꺼야..


민철씨를 영원히 내곁에 둘 것이다.


누구도 빼앗아 가지 못하게 할 것이다. 영.원.히.





199x 년 3월 12일






민철씨. 냉장고 안이... 춥지?


조금만 참아...












199x 년 3월 14일





제일 먼저. 그의 손을 먹기로 결심했다.


나를 부드럽게 만져주던 그 손...


내가 제일 아끼는 냄비에 넣어 정성들여 요리했다.


그의 손가락 하나하나를 오래오래 먹었다. 그를 회상하며


자꾸 목이 메인다. 바보같이... 지금 그는 나와 진정


한몸이 되는 중인데...


내일 아침엔 그의 내장으로 끓인 국을 먹어야겠다.






199x 년 3월 15일






아침에 끓인 국이 조금 남았다. '사랑의 국'이라고


이름붙여 보았는데 조금 우습다. 후후후...


민철씨의 xx은 정말 맛있다. 연하면서도 탄력이 있고


이제 다시는 이 xx에 기대지 못한다는게 좀 아쉽지만,


지금쯤 민철씨는 기뻐하고 있을거라고 믿는다...


잠시 한눈팔았던걸 우습게 여길거야.


내가 이렇게 자기를 사랑하느줄 알면,


가마솥속에서, 그의 다리가 내말이 맞다고 맞장구치듯


흔들린다.






199x 년 3월 20일





민철씨의 머리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를 한눈팔게 했던 나쁜년이 누구인지를,


오늘 알았다. 민철씨, 자기도 그년이 밉지?


괜히 착한 자기를 유혹했잖아.


내가 민철씨 대신... 혼내줄께.


다신 이런짓 못하도록. 유혜미(가명)라고 한다. 유혜미.후후...





199x 년 4월 2일






유혜미란 년을 드디어 민철씨와 나의 보금자리에 데려왔다


그가 보는 앞에서 벌을 주기 위하여.


설치면 귀찮기 때문에 아직 정신을 잃고 있을때 꼼짝


못하도록 온몸을 꽁꽁 묶었다. 그가 잘 볼 수 있도록.


그의 머리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유혜미를 그 맞은편의


의자에 앉혀 묶어 놓았다. 한쪽 눈이 어저께 녹아


흘러내려 버려서, 한쪽눈으로 밖에 볼 수 없다는게


좀 그렇지만... 민철씨, 괜찮지?


그가 그렇다고 미소를 짓는다.


어서 이년이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199x 년 4월 3일





민철씨가 반지를 끼워주도록 유혹한, 그년의 손가락


두개를 아침에 망치로 부서뜨렸다. 어찌나 소리를 질러대던지 귀가 멍하다.


피가 튀어 주위를 닦느라 고생했다.


민철씨는 깔끔한걸 좋아하는데. 살려달라고 애걸하는데..


벌 받을건 받아야지. 구태여 죽일 생각은 없다.


살인 같은건 민철씨도 좋아하지 않을 테니까.




199x년 4월 4일







민철씨가 어젯밤에 내게 용서를 빌었다. 그년과 입을


맞췄다는 것이다. 순진한 민철씨...


가위로 그 년의 입술을 잘라냈다. 하도 발악을 해서,


어제 쓰던 망치로 입을 몇대 때려주니 좀 조용해졌다.


이빨이 서너개 빠지니 그렇게 우스꽝스러울 수가 없다.


민철씨도 그걸 보고 웃으며, 나를 칭찬해 주었다.







199x 년 4월 5일







오늘은 휴일이라 하루종일 집에서 쉬기로 했다.


그 년에게 벌주는 일이 특히나 재미있다.


민철씨를 유혹했을 그 년의 오른쪽 xx을 절반 정도


식칼로 도려냈다. 겉보기엔 제법 예쁜 xx이었는데,


잘라내니 누런 기름덩어리 같은게 넘칠 듯 삐져나왔다.


피도 제법 나왔는데도, 이제 자기 잘못을 깨달았는지


멀거니 잘려나간 자기 xx을 내려다 보기만 한다.


가끔, 차라리 어서 죽여달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때마다


손톱, 발톱을 한개씩 펜치로 젖혀 주니까 이제 그런 말은


하지 않는다. 역시 성질 나쁜 년을 길들이려면 벌 주는게


제일이다.






199x 년 4월 6일








마지막 벌을 주었다.


감히, 민철씨와 나만이 해야 한는 그 일을 한 그년의


ο를 깨끗이 청소해 주었다. 꽤 번거로운 일이었다.


묶은걸 다 풀어, 마루에 눕혀 놓았다.


다리를 벌려 발목을 바닥에다 못박은 후,


그 년의 지저분한 ο에다가 어제 일부러 사 온 염산을


조금씩 부어 넣어 주었다.


마지막으로 그 년이 온갖 발악을 했다.


한 병을 다 부었더니 온갖 것들이 그 년에게서 줄줄


흘러나와 거실바닥이 온통 더러워졌다. 고약한 냄새까지


난다. 이럴줄 알았으면 목욕탕에서 할 것을...


민철씨... 이젠 다시는 한 눈 팔면 안돼...


" 우당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잠긴 문을 부쉈을때,


그녀는 숟가락을 손에 들고 멍하니 경찰들을 바라보았다


테이블에는 코 바로 위에서부터 깨끗이 자른 머리 한개가


놓여 있었다. 그녀는 경찰들이 보는 앞에서, 얼른


숟가락을 잘린 머리 속에 푹 찔러 넣더니 회색빛을


띤 물컹물컹한 물질을 한 숟가락 퍼내 입에 냉큼 밀어


넣었다. "이것만 먹으면 된단 말야, 잠깐만 기다려요."


테이블 옆에는 눈이 빠지고 입술이 뜯겨 나가고,


한 쪽 xx이 반쯤 잘린채 너덜거려 간신히 여자란 것만


알아볼 수 있는 시체 하나가 의자에 기대져 있었다.


발가벗겨진 시체의 아랫도리에선 심한 악취를 뿜는


울긋불긋한 죽 같은 것들과 거무스름한 액체가 흘러내려


거실 바닥을 엉망진창으로 만들고 있었다.


열심히 숟가락을 놀리는 그녀를 바라보며 아연히 서 있던


경찰 세 사람은 순간 온 몸이 얼어붙는 듯한


공포를 느꼈다.



희미하게...


그녀의 입에서 목쉰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기


때문이다.



































































"수진아.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개추
|
추천
2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18/A:33]
HaHa☆
이거 남친먹은 여자라고 예전에 본거같음 ㅇㅅ... 그때도 꽤 무서운 내용이었는데 지금도 무섭네여 ㅋㅋ;;
2012-02-26 00:03:32
추천0
[L:21/A:213]
SO주아홉잔
아..빨간거 놀랏잔아ㅠ
2012-02-26 01:21:20
추천0
[L:40/A:484]
게이
무섭네요 물론 읽지는 않음
2012-02-26 02:16:49
추천0
[L:44/A:331]
오카린
괴담 공포 글을 많이 보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읽은 것 중에 제일 무섭네요
2012-02-26 11:21:29
추천0
[L:37/A:288]
김템플
이게 첨봤을땐 사진도 있었는데
2012-02-27 02:18:05
추천0
[L:7/A:161]
히데요시
저는이거상상해보면좀구역잘나는듯
2012-02-27 06:38:13
추천0
[L:16/A:17]
anaw524
XX가멀까
2012-02-27 23:25:34
추천0
[L:40/A:406]
아라라기
좋은 공포 and 얀데레물이다 +_+
2012-02-28 05:49:53
추천0
[L:1/A:601]
아이델
ㅋㅋㅋ
2012-02-28 16:02:34
추천0
[L:23/A:225]
진쇼
;;;
2012-03-01 04:20:50
추천0
[L:29/A:83]
미호크
실화라면 여자의 의지는 굳세다
2012-03-04 02:37:37
추천0
[L:15/A:334]
IU
더러움;
2013-01-07 19:12:34
추천0
[L:19/A:284]
빠녀
실화임?;;
2013-01-20 19:09:48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5332
무서운 야그3 [2]
짱돌
2012-11-20 0 930
5331
무서운 야그2 [2]
짱돌
2012-11-20 0 770
5330
무서운 야그 [2]
짱돌
2012-11-20 0 1072
5329
놀람 주의 [7]
짜증이
2014-04-27 0 4214
5328
지하주차장에 혈흔.. [8]
짜증이
2013-12-22 0 2642
5327
살인마 강호순과 관련된 이야기
진화
2017-07-17 0 1374
5326
미국에 있었던 살아있는 시체 사건 [5]
진화
2017-06-05 0 2320
5325
해변의 남자 [3]
진화
2017-05-30 0 1725
5324
이상한 목걸이 [1]
진화
2017-05-29 0 1592
5323
320m에서 떨어진 시체 [4]
진화
2017-04-29 0 3589
5322
공포의 사무용품 [3]
진화
2017-05-11 0 2022
5321
마성터널귀신 [12]
진수철
2013-08-13 1 2811
5320
진리. [5]
진리의엄마
2012-02-27 0 966
5319
실제 경험담. 무서운건 아닌데 소름이 끼칠수도있습니다. [10]
진리의엄마
2012-02-22 1 1791
무서운이야기 [13]
진리의로리
2012-02-25 2 1270
5317
엘리베이터의 아이들 [2]
진리의로리
2012-02-25 0 1258
5316
검은여자 [5]
진리의로리
2012-02-25 0 1177
5315
폐륜아 [4]
진리의로리
2012-02-25 0 1401
5314
자살하는 미키마우스 [4]
진리의로리
2012-02-18 0 2843
5313
징징이의 자살 [7]
진리의로리
2012-02-18 0 2571
5312
심슨괴담 Dead Bart [7]
진리의로리
2012-02-18 0 1873
5311
포켓몬 괴담
진리의로리
2012-02-18 1 1935
5310
포켓몬괴담2 로스트 실버 [8]
진리의로리
2012-02-18 0 2271
5309
비디오에 찍힌것 [4]
진리의로리
2012-02-18 0 1504
5308
자살단지 [6]
진리의로리
2012-02-18 0 1122
      
<<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