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다소 어이없는) 가위 경험담
어느때 인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대충 기억을 더듬어 보면 캠프에 갔다와서 피곤했던 때 같네여
좀 된 이야기라서 정확히 꿈을 꾸기 전까지는 뭘 하고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여ㅎㅎ
그날 꿈 내용은 대충 이랬어여
꿈에서도 캠프가 끝나고 나서 힘이 쭉 파졌던 것 같은데 동생들이 젤리 같은걸 먹고 있더군여
그래서 저도 먹고싶지만 존심이 있어서 말을 하진 않았고 젤리의 소재에 대해서 물어봤어여
동생 말로는 유명한 젤리라는데 이걸 먹으면 죽는다고(...)
어이가 없어서 믿지는 않았지만 맛있어 보였어여ㅎㅎㅎ
사촌동생도 같은걸 먹고 있길래 물어봤더니 또 같은 대답만 돌아오고...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밖을 걷고 있는데 그 젤리를 파는 가게가 보여서 하나 샀어여
가게 주인은 괴담에서 나올만하게 생기신 수상한 할머니였는데 젤리를 조심하라고 하더군여;;
저는 그냥 무시하고 젤리를 먹고 잤는데 몸에 이상이 생겼어여
몸은 막 조이고 눈은 오래된 비디오 필름마냥 흐리고 이상했져
그때는 이제 죽을거라는 생각에 무서웠어여
동생말 안들은 것도 후회됐고...
그리고 잠에서 깨어났고 가위 후유증으로 몸이 힘들더군여
그때는 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웃긴 이야기네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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