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낚시터
대갈맞나 | L:47/A:442
215/2,190
LV109 | Exp.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73 | 작성일 2018-12-23 20:46:05
[서브캐릭구경ON] [캐릭컬렉션구경ON] [N작품구경ON]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낚시터

이것은 극히 최근의 사건이다. 나는 친구Y와 함께 도쿄의 오쿠타마에

있는 무료로 개방되는 댐으로 낚시를 하러갔다. 낚시터까지 가는데는

조금 힘이 들지만 제법 좋은 낚시터라서, 이 고장 사람들밖에 오지 않

 장소다. 밤중 도착해서 해가 뜰때까지 낚을 생각이라서 장비도 풀

템착용 왔는데 그 날은 뭔가 낚시질이 시원찮아서, 장대에 방울을 붙인

로 놔두고 Y와 잡담을 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 때, 장

대에서 방울 소리가 [딸랑~ 딸랑~] 들려왔다. 나는 당황했지만, 반응이 없

어서 도망쳤다고 생각했다. 우선 미끼를 새로 갈려고  릴을 감아 올리기 

작하자, 미묘한 감촉을 느꼈다.

 

그것은 30cm정도 되는 어떤 사람의 머리털. 나와 지켜보고 있었던 Y는 비명을

질렀고, 나는 나도 모르게 장대를 내던졌다. 그래도 기분 나쁘지만 장대는 꽤

고가라서, 어쩔 수 없이 라인을 잘라서 장대만 챙겼다. 아직 새벽이라 시간이

있었지만, 재빠르게 자리를벗어났다. 돌아가던 차 안에서 우리들은 아까전 머

리털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어느사이에 서로가 알고있는 괴담을 이야기하며 달

리고 있었다. 그러자 어느정도 공포심도 덜해졌고, 나도 아까전의 그 일은 그저 

재미난 이야깃거리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다. 잠시동안 차를 달리다가 조수석에

던 친구가 말을 하지 않길래 [뭐해? 나한테는 운전시키고 넌 쳐자냐?] 라고 말

하며 옆을 보자, 친구는 자고 있는게 아니고 창 밖을 보고 있었다. [왜 그래? 뭐

기분나쁜거라도..] [아니.. 있잖아.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뭐가?] [길가

 여자가 서 있어.] [응? 이런 시간에? 어디에?] [저기, 아까전부터 계속 저기에

있어] [뭐라고!?] [아까전부터 몇번이나 똑같은 여자가 서서 이쪽을 보고 있다구!!]

 

나는 등골이 얼어 붙었다. 정말로 있었다. 확실히 Y가 말한 대로 길가에 여자가 서서

이쪽을 보고 있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의 쪽을 쳐다봤고, Y는 고개만 끄덕였다. 그 후

해가 떠오르고, 그 도시에서 나올때까지 20번 정도 그 여자를 더 봤다. 나는 Y를 집 앞

에서 내려주고 다시 집으로 갔다. 도착해서, 도구도 내팽겨치고 그대로 이불속으로 돌진

했다. 어느새, 어머니가 무서운 얼굴하고 나를 깨우기 시작했다. [너!! 박스안에 있는거

뭐야!?] [응!? 오늘은 그냥 아무것도 못잡아서 그냥 왔는데 뭐가 들어있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박스의 안을 들여다보니, 내가 낚아 올린 머리털이 가득있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3107
꿈과 현신의 차이
대갈맞나
2019-01-06 0-0 151
3106
자신감
대갈맞나
2019-01-06 0-0 121
3105
썩기 어려운 이유
대갈맞나
2019-01-06 0-0 185
3104
이상한 나무
대갈맞나
2019-01-06 0-0 185
3103
휴대폰에 비친 얼굴
대갈맞나
2019-01-05 0-0 209
3102
한 여름밤의 사건
대갈맞나
2019-01-05 0-0 150
3101
여관에서
대갈맞나
2019-01-05 0-0 127
3100
눈을 떠보니
대갈맞나
2019-01-05 0-0 113
3099
의사
대갈맞나
2019-01-05 0-0 143
3098
죽을 장소 [1]
대갈맞나
2018-12-30 0-0 218
3097
엘리베이터의 여자
대갈맞나
2018-12-30 0-0 204
3096
후쿠시마의 탁아소
대갈맞나
2018-12-30 0-0 226
3095
어디선가 본 풍경
대갈맞나
2018-12-30 0-0 174
3094
그래서....?
대갈맞나
2018-12-30 0-0 156
3093
내가....
대갈맞나
2018-12-29 0-0 112
3092
누군가를 만나면
대갈맞나
2018-12-29 0-0 114
3091
문을 두드린 것은....
대갈맞나
2018-12-29 0-0 124
3090
사고쳤다.
대갈맞나
2018-12-29 0-0 138
3089
이리와.....
대갈맞나
2018-12-29 0-0 92
3088
지하철의 할머니
대갈맞나
2018-12-23 0-0 184
3087
수호령
대갈맞나
2018-12-23 0-0 139
3086
창문의 그 여자
대갈맞나
2018-12-23 0-0 143
낚시터
대갈맞나
2018-12-23 0-0 173
3084
봉인
대갈맞나
2018-12-23 0-0 360
3083
정체모를 인연
대갈맞나
2018-12-22 0-0 170
      
<<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