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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 - 지졸라이(신데렐라) 이야기
끄지 | L:31/A:77
215/470
LV23 | Exp.4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804 | 작성일 2012-08-05 22: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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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동화 - 지졸라이(신데렐라) 이야기

 이것은 지이의 이야기 입니다.

 
 
홀아비가 있었습니다. 딸에겐 가정 교사가 있었는데 그녀는 가정 교사를 무척 좋아했고 가정교사도 그 딸을 그만큼 사랑했습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재혼해서 마음씨 나쁜 부인을 맞았습니다.
 
부인은 아름다운 딸을 비웃으며 매우 냉정하게 대했기 때문에 소녀는 가정 교사에게
" 오 나를 사랑하고 위로해주는 당신이 내 어머니라면 얼마나 좋겠어요? " 하고 불평하곤 했습니다.
지에게 이런 식의 얘기를 계속 듣게 되자 가정교사는
" 내가 시키는 대로 하면, 내가 네 엄마가 될 텐데... " 하고 말했습니다.
 
가정 교사는 지에게 아버지가 사냥갈 때까지 기다린 다음
 
다락방에 있는 상자 속에서 지의 옛날 옷들을 가져다 달라고
 
계모에게 부탁하라고 시켰습니다.
 
" 계모는 네게 상자 뚜껑을 들고 있으라고 할 거야.
 
계모가 상자 속을 찾을 때 뒤로 돌아가 상자를 닫으렴.
 
그러면 그녀의 목이 부러질거야. "
 
지는 가정 교사의 지시대로 살그머니 뒤로 가
 
목에 뚜껑을 꽝! 닫아 계모를 죽였습니다.
 
아내가 사고로 죽었다고 믿은 아버지는 지를 위로했습니다.
상당한 애도의 기간이 지난 후 지는 가정 교사의 미덕을 칭찬하며,
아버지에게 그녀와 결혼할 것을 권했습니다.
아버지는 처음엔 꺼려했지만 마침내 딸의 청을 들어주었습니다.
 
새 계모인 가정교사는 처음엔 지에게 아낌없는 관심을 주었지만
곧 감추어 두었던 자신의 여섯 딸을 당당하게 데려왔습니다.
 
지를 저버린 가정교사는 아버지가
 
친딸에 대한 모든 사랑과 애정을 거둘 때까지
 
자신의 딸들을 아버지의 눈에 들도록 했습니다.
 
그 때부터 집안에서 지의 위치는 급속도로 낮아졌습니다.
지는 침실에서 부엌으로,
 
응접실의 상석에서 벽난로 쪽으로,
비단과 금빛 의상에서 헌 옷으로,
 
영광의 자리에서 천덕꾸러기의 신세로 내몰렸습니다.
 
애완 동물처럼 밤마다 아궁이 곁에 웅크리고 있었기 때문에
지는 계모와 의붓 자매들에게 ' 고양이 지이 ' 라거나 재투성이 라는 뜻의 신데렐라라는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어느 날 지이의 아버지는 시장에 가려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문을 나서며 딸들에게 선물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묻습니다.
 
" 좋은 옷! " 의붓딸 중 하나가 말했습니다.
 
" 진주와 보석! " 또 다른 딸이 말했습니다.
 
" 지이, 넌 무엇을 원하니? " 아버지가 물었습니다.
 
" 집에 오시는 길에 아버지 모자에 닿은 첫 번째 작은 나뭇가지를 가져다 주세요.
 
그것이 원하는 전부에요. "
 
아버지는 두 의붓딸에게 좋은 옷, 진주와 보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또 집에 오는 길에서 푸른 숲길을 달릴 때
 
개암나무 가지가 모자에 닿았기 때문에,
 
그것을 꺾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아버지는 의붓딸들에겐 그들이 원했던 것을,
 
지이에게는 작은 가지를 주었습니다.
지이는 아버지께 감사를 표하고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가 작은 가지를 심었습니다.
 
지이가 너무 서글프게 울어서 눈물이 그 곳에 떨어졌고
가지가 자라더니 아름드리 나무가 되었습니다.
 
지이는 하루에 세 번 나무를 보려고 그 곳에 갔고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그 때마다 하얀 새가 나무에서 날아올라 지이가
 
어떤 소원을 말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가져다 주었습니다.
 
무도회가 알려지자 지이는 계모에게 갈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계모는 지이에게 재 속에 흘린 한 접시의 콩을
 
두 시간 안에 모두 고른다면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일은 할당된 시간에 마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이는 마술 나무에 사는 비둘기를 불러 도와 달라고 부탁합니다.
비둘기들이 한 시간 안에 콩을 골라내어 지이는 '불가능한' 일을 완수합니다.
계모는 물러서지 않고 지이에게는 적당한 옷이 없으니 데려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딸만 데리고 문을 나섭니다.
 
집안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지이는 개암 나무 아래
 
어머니의 무덤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어린 새가 말한 것을 기억해 내곤 외쳤습니다.
 
" 내 작은 나무야, 펄럭이고 흔들려라. 은과 금을 내게 떨어뜨려 주렴~ "
 
그 때 나무 속에 사는 새는 은과 금으로 반짝이는 드레스와
비단으로 수놓은 금빛 구두 한 켤레를 떨어뜨렸습니다.
지이는 서둘러 그 옷을 입고 축제에 갔습니다.
 
( 무도회 장면 생략 )
 
지이는 이미 삼일 밤 동안 연속으로 무도회에 참석했고
매번 왕자가 그녀의 진짜 신분을 알기 전에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사흘째 밤에 왕자는 지이를 잡으려는 마음에서 궁전 계단 위에 역청을 바릅니다.
 
지이 대신 왕자는 구두 한 짝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구두에 맞는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다는 선언 후
지이가 살고 있는 집에 왕자의 신하들이 도착했을 때,
계모와 그 딸들은 문에서 그들을 맞이합니다.
 
딸들은 각자 신발이 맞을 거라고 확신해서 구두를 신어 보는 것을 기뻐합니다.
 
계모가 문 밖에서 기다리는 동안 언니가 신을 신으려고 방으로 갑니다.
 
얼마 안 있어 문제가 생깁니다.
 
큰 딸은 구두가 너무 작아 엄지 발가락을 구두에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큰 딸의 어머니는 칼을 주면서 말했습니다.
 
" 자, 발가락을 잘라라! 여왕이 되면, 걸어다닐 일이 없을 테니까. "
 
그래서 큰 딸은 발가락을 자르고 발을 구두에 구겨 넣은 다음,
아픔을 감추고 왕자에게 갔습니다.
 
왕자는 신부가 될 사람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들이 지이 어머니의 무덤 곁을 지날 때,
개암나무 덤불 속에서 두 마리의 비둘기가 외쳤습니다.
 
" 돌아보고 살펴봐라, 돌아보고 살펴봐라.
 구두 안에 피가 있구나.
 구두는 그녀에게 너무 작구나.
 진짜 신부가 그대를 기다리네. "
 
 
왕자는 구두를 내려다보고는 구두 안에서 피가 새어나오는 것을 봅니다.
말을 돌려 다시 지이의 집으로 돌아가 다른 딸이 구두를 신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작은 딸은 구두를 신어 보려고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발가락은 쉽게 구두에 들어갔지만 발뒤꿈치가 너무 컸습니다.
그 때 어머니는 칼을 건네주며 말했습니다.
 
" 뒤꿈치를 조금만 자르렴~ 네가 여왕이 되면 결코 걸어다니지는 않을거야. "
 
작은딸도 뒤꿈치를 조금 잘랐고
 
피가 나는 발을 구두에 밀어 넣었습니다.
 
그리고나서 왕자에게 갔고
 
왕자는 앞자리에 신부를 앉히고 말을 달렸습니다.
 
왕자가 둘째 딸과 함꼐 개암나무 옆을 자날 때, 새들이 다시
구두에서 떨어지는 피를 지적하여 속았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왕자는 말머리를 돌려서 가짜 신부를 집으로 데려다 주고
아버지와 계모에게 강한 불쾌감을 표현합니다.
 
" 이 여자는 아니요. 다른 딸이 없소?" 왕자는 물었습니다.
 
" 없어요. 죽은 처의 소생인 더러운 지이 뿐입니다. 그 애는 신부감이 못 되요. "
라고 아버지가 대답했습니다.
 
왕자는 불러오라고 명령했지만 계모는 대답했습니다.
 
" 오, 안 돼요! 그 애는 너무 더러워요. 그 애를 보여 줄 순 없어요. "
 
그러나 왕자는 그녀를 데려 오라고 했고 지이는 나와야만 했습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기 전 지이는 손과 얼굴을 아주 깨끗이 닦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금빛 구두를 내미는 왕자에게 갔습니다.
 
지이가 의자에 앉아 무거운 나무 신에서 발을 꺼내
금빛 구두에 밀어 넣자 구두는 완벅하게 맞았습니다.
지이가 일어섰을 때, 왕자는 얼굴을 들여다보고
자신과 함께 춤추었던 그 아름다운 처녀임을 알아보고는 외쳤습니다.
 
" 이 사람이 바로 그 신부요. "
 
계모가 두 딸은 너무 놀랐고, 왕자가 말 앞자리에 지이를 태우고 떠날 때는
 
분노로 얼굴이 창백해졌습니다.
 
그들이 개암나무를 지날 때 두 마리의 흰 비둘기가
지이를 따라와서 그녀의 어깨 오른 쪽에 한 마리,
그리고 왼쪽에 한 마리가 앉은 후 계속 머물러 있었습니다.
 
결혼식 날 두 의붓 자매는 왕자와 신부의 환심을 사고 싶어하면서 예식에 참석합니다.
 
그러나 지이의 보호자인 두 새는 아직 그들을 용서하지 않습니다.
 
결혼식 행렬이 교회로 들어갈 때 큰언니는 오른편에 작은언니는 왼편에서 걸었습니다.
그들이 지나갈 때 비둘기가 두 사람의 눈을 하나씩 쪼았습니다.
그들이 되돌아 나올 때 큰 언니는 왼편, 작은 언니는 오른편에 있었고,
 
비둘기들은 그들의 다른 한 눈을 파냈습니다.
 
그들은 사악함과 거짓 때문에 남은 여생 동안 장님으로 살게 되었습니다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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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9/A:284]
빠녀
읭?ㅋㅋㅋ
2013-01-13 19:22:42
추천0
[L:4/A:228]
광D●버기
ㅅㅇㅅㅇ
2014-04-05 19:37:3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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