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잉~ chuing~
츄잉 신고센터 | 패치노트 | 다크모드
공지&이벤트 | 건의공간 | 로고신청N | HELIX
로그인유지
회원가입  |  분실찾기  |  회원가입규칙안내
생존본능
playcast | L:39/A:518
1,782/2,250
LV112 | Exp.79%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26 | 작성일 2019-10-19 08:39:47
[서브캐릭구경OFF] [캐릭컬렉션구경OFF] [N작품구경OFF]
*서브/컬렉션 공개설정은 서브구매관리[클릭]에서 캐릭공개설정에서 결정할수 있습니다.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생존본능

친구 동생은 고등학교 3학년인 학생입니다.

대부분이 그러하듯 그 나이엔 수능을 위해서 늦게 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를 합니다.
그 날도 동생은 어김없이 자율학습에 지친 몸을 이끌고 늦은 밤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어둑한 골목길을 따라 무겁게 발걸음을 옮기며 아파트에 다 다를 때쯤, 등 뒤로 낯선 인기척이 느껴졌습니다. 누군가 따라오는 것 같아 돌아보면 아무도 없었습니다. 동생은 피곤해서 예민한 탓이라고 자신을 달래며 아파트 앞까지 도착했습니다.

일은 겹친다고 마침 그 날은 엘리베이터 점검 날.
오후에 끝이 나기로 했었지만 어째서인지 내일까지도 점검이 이어져 어쩔 수 없이 계단으로 자신의 집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답니다.

몇 층을 오른 뒤 다음 층을 오르기 위해 걸음을 내 딛는 순간,
무언가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분명 계단을 오르는 건 자신 밖에 없는 것 같은데,
발걸음 소리가 엇박으로 나고 있던 것입니다.

동생은 이상한 느낌에 걸음을 멈추고 계단 옆의 틈새로 아래를 봤습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두 층 밑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분명 사람이 없다면 껴져있을 텐데…….

아까 미친 듯이 계단을 뛰어 올라갔답니다.
하지만 자신과 점점 좁혀오는 걸음 소리에 겁에 질려 급하게 계단을 빠져나와 살려달라고 고함을 쳤습니다.

동생 집은 복도 끝에 있어서 한참 뛰어가는데, 그 순간 '철컥'하고 잠기는 현관문 소리와 체인이 걸리는 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 것도 한 두 집이 아니라 그 층에 있는 여러 집에서 철컥, 하는…… 현관문을 재점검하는 소리가 들렸던 것입니다.

다행히도 동생은 집에 무사히 들어갔지만, 자길 뒤따라오는 발걸음 소리보다 이웃들의 현관문을 다시 잠그는 소리가 더 무서웠다고 합니다.

개추
|
추천
0
반대 0
신고
    
  [숨덕모드 설정] 숨덕모드는 게시판 최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언제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99/A:123]
리아루
...
2019-10-23 13:57:45
추천0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30일 이상 지난 게시물,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츄잉은 가입시 개인정보를 전혀 받지 않습니다.
  
즐겨찾기추가   [게시판운영원칙] | [숨덕모드 설정] |   게시판경험치 : 글 10 | 댓글 1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추천 |조회
3482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전 여자친구 [1]
playcast
2019-10-20 0-0 153
3481
비 오는 날의 흉가
playcast
2019-10-20 0-0 148
3480
침상 밑에
playcast
2019-10-20 0-0 93
3479
[2ch] 걸레 짜기
에리리
2019-10-20 0-0 153
3478
[2ch] 붉은 눈길
에리리
2019-10-20 0-0 87
3477
[2ch] 담력 시험
에리리
2019-10-20 0-0 116
3476
[2ch] 머리 긴 여자
에리리
2019-10-20 0-0 117
3475
[2ch] 부엌칼 [1]
에리리
2019-10-20 0-0 114
3474
[2ch] ...부터의 전화
에리리
2019-10-19 0-0 92
3473
끈질긴 집주인
에리리
2019-10-19 0-0 133
3472
고무신 [1]
에리리
2019-10-19 0-0 95
3471
빌라에서 생긴일
에리리
2019-10-19 0-0 138
3470
무당과 싸운 엄마
에리리
2019-10-19 0-0 149
생존본능 [1]
playcast
2019-10-19 0-0 126
3468
어둠 속 집의 나홀로
playcast
2019-10-19 0-0 155
3467
낡은 한옥에서
playcast
2019-10-19 0-0 103
3466
마을 이름의 유래
playcast
2019-10-19 0-0 171
3465
논산 훈련소 [2]
playcast
2019-10-19 0-0 259
3464
자살의 순서
playcast
2019-10-18 0-0 188
3463
이무기의 저주
playcast
2019-10-18 0-0 219
3462
현충원
playcast
2019-10-18 0-0 120
3461
폐가의 령
playcast
2019-10-18 0-0 103
3460
공군 훈련소 화장실 [1]
playcast
2019-10-18 0-0 258
3459
데이트
playcast
2019-10-16 0-0 158
3458
내 자리야
playcast
2019-10-16 0-0 228
      
<<
<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
>>
enFree
공지&이벤트 | 접속문제 | 건의사항 | 로고신청 | 이미지신고 | 작품건의 | 캐릭건의 | 기타디비 | 게시판신청 | 클론신고 | 정지/패널티문의 | HELIX
Copyright CHUING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chuinghelp@gmail.com | 개인정보취급방침 | 게시물삭제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