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미스테리 유아 유괴 사건 3
카모마에 유키 실종사건(1991)
● 자택에 있던 도중 마시다 만 코코아와 핑크색 점퍼만 남겨두고 실종.
● 초등학교 2학년 유키는 이 날 오후 2시경 친구와 헤어져 집에 귀가.
오후 2시 반 경, 어머니의 전화를 받는다.
오후 3시 반 경에 언니 귀가. 이 때 이미 유키의 모습은 없었다.
테이블 위에는 아직 따뜻한 코코아가 남아 있었다고 한다.
유키는 코코아를 좋아해서, 자주 스스로 만들어 마셨다고 한다.
● 실종된 날, 쭉 집에 있던 것은 아버지. 일이 야근이기 때문에
유키가 돌아오는 시간대(오후 2시)는 보통 자고 있는 시간이었다.
● 부친이 깨어났을 때, 유키가 없는 것은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곧잘 놀러 나가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그러나 그 날만큼은 의심스러운 점이 많이 있었다.
마시다 만 코코아, 놀러 갈 때 입는 점퍼나 자전거가 그대로였던 점.
또한 이 날, 유키는 친구와 놀지 않았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유키가 실종된지 3년 후, 이 실종 사건을 한층 더 미궁에 빠뜨린 이해불가의 괴문서가 도착한다.
유키 실종 사건을 말할 때, 이 괴문서는 빠뜨릴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이 이해가 불가능한 문장은 읽고 있는 사람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드는 기분 나쁜 데가 있다.
이 괴문서의 내용을 둘러싸고 넷 상에서도 많은 억측이 있었다.
단순한 못된 장난일지도 모르고, 실종과 무언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른다.
유키 실종 사건을 단번에 유명하게 만든 이 괴문서는 지금도 구전되고 있다.
● 위 괴문서로부터 얼마 후 곧 한 통의 편지가 집에 도착한다.
유키는 벌써 죽었으며, 유키의 영혼을 돕고 싶다며 수사협력을 자청하는 편지. 그러나 3일 후 이
편지를 보낸 인물은「유키의 영혼을 방해하는 또 다른 영혼이 나타나 수사에 협력할 수 없게 되었다」
라고 재차 편지를 보내온다. 그 이후 의심스러운 편지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