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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playcast | L:39/A: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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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0-0 | 조회 121 | 작성일 2020-06-06 10: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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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저희 사촌누나가 경험한 일입니다.

한적한 시골길. 주변은 논과 밭 그리고 산이었고 어두운 밤 길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촌누나는 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고 합니다.

주변이

산과 평지였기에 누나의 발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리던 밤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부터 이상한 발자국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발자국 소리가 산에 부딪혀 조금 늦게 되돌아 오려니 싶었지만... 점점 소리는 누나의 뒤로부터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뒤를 돌아본 누나는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했지만, 이상하게도 발자국 소리는 계속 들렸습니다.

뚜벅. 뚜벅. 뚜벅... 조금식 빨리 걷기 시작한 누나는 이윽고 뛰기 시작했고, 정체불명의 발자국 소리도 함께 뛰기 시작했습니다.

누나는 너무 무서워 그자리에 툭 섰습니다.

하지만 발자국 소리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더욱 속도를 내어 자신에게 왔습니다.

10미터... 5미터... 2미터... 1미터... 뒤에서 나던 발자국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앞으로 점점 작아지면서 계속해서 뛰어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을 지나서 자신의 앞으로 점점 멀어졌습니다.

누나는 그자리에서 움직일 수 없었다고 합니다. 주변은 온통평지... 약간 가가운곳엔 산이었을 뿐,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발자국 소리가 저~ 멀리... 사라지고 나서야 누나는 집으로 뛰어왔습니다. 누나는 정말 무서웠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도 발소리가 자신의 바로 옆을 지나 저 멀리 앞으로 가고 있는데... 자신에겐 그저 소리 밖에 들리않으면 말이죠...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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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7/A:303]
쥬프
산책하려는데 귀신이 빡쳐서 먼저 지나친듯
2020-06-06 17:40:13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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