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클로버의 단점들
☆시간 없는 분들은 맨 아랫 문단만 읽으시길☆
뭐, 이 만화의 장점으로는 빠른전개랑 재밌고 정가는 캐릭터들이 있다는 것 정도일려나요.
요즘 다른 만화처럼 떡밥으로 물고 늘어지거나 컷씬낭비 만화들관 달리 시원하게 뚫어주는건 좋죠. 분명히 이런 점이 블랙 클로버의 인기요인중 하나입니다.
허나 단점이 너무 두드러집니다.
장점이 두드러진데 비해 단점도 두드러지니 같은 비교선상에 놓이는 히로아카랑 비교도 안될정도로 호불호가 갈립니다.
첫째로 너무 뻔한 클리셰.
가장 크게 지적받는 부분이죠.
나루토를 어레인지 한듯한 설정과 페어리테일식 우정만능전개가 가장 큰 손실 입니다.
둘째는 빠른 전개로 인한 긴장감 저하.
작품에 있어서 긴장감 저하는 수명감소 만큼 치명적입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긴장감을 빼면 시쳅니다. 액션물들도 주인공을 매번 위기로 내몰면서 긴장감을 유지시키는게 정석인데
빠른 탬포로 인해 긴장감도 사라집니다.
셋째는 캐릭터 성향의 평준화.
제가 블랙 클로버를 아니꼽게 보는 이유.
주인공부터 검은폭우 몇몇 맴버들과 몇몇 마법단장들, 그리고 마법제와 악당들까지 죄다 열혈 캐릭터들이 너무 많아요. 이 작품에서 거부감이 드는것중 하나가 열혈함이 정도를 지나친단 겁니다. 어쩌다가 한번쯤은 눈물도 흘리고 절망도 하는 법인데 무슨놈에 죄다 "기합과 정신력, 우정으로 극복하는거다!"식으로 해결되니까 공감할 수 가 없다는 점입니다.
덤으로 주인공마저 밑도 끝도 없이 닥돌형 사고수준이라 보는 입장에서 멍해집니다.
정리하자면 뻔한 클리셰와 긴장감 저하, 그리고 지나친 열혈전개를 단점으로 꼽겠습니다. 세번째 단점을 재외하면 전부 치명적인 단점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블클이 역대급 레전드 에피소드를 뽑지 않는 이상 이 인기를 계속 유지시키는건 어렵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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