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 좋은데
오니나 귀살대가 만화로 취급받을만큼 오니의 존재와 공포가 사라졌다는거만큼, 죽어가면서까지 탄지로에게 자신의 의지를 이어받아달라고 사정사정한 무잔에게 더할 나위없는 형별이 있을까 싶다.
유전되는 세포에 과거의 기억을 보여주던 요상한 세계관 속에서 직접 윤회전생해서 자신들이 지킨 평화를 누리며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삶을 사는게 귀살대에게 최고의 보상이 아닌가 싶고.
자신의 목숨을 살리고 오니로 만든 푸른피안화가 정작 자신이 극복치 못했던 태양빛 아래에서 피는 꽃임을 보여주는것도 섭리의 아이러니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섭리를 지배한 신이 되고자 했던 무잔의 일그러진 삶을 조용히 조롱하며 꾸짖는듯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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