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 숙원이란? 그리고 기다려온 선수란?
1. K가 여지껏 기다려온 경기는, 경기 도중 상대방을 죽이는 것 같음.
그렇기에 그걸 가능하게 하는 선수의 감정결여 및 잔혹성이 필요함.
ex) 유가 상대방을 죽일 각오로 때리지 않으면 당할 것이라는 대사, 죽일 듯이 때릴 때 K의 감정 묘사, 상대 코치의 대사 등등 복선은 많이 있었다.
2. 올체급 석권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압도적인 재능이 필요함
석권 자체가 k의 목표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음. 잔인하리만치한 복싱을 구사하는 선수가 올체급을 석권하는 것이
k의 목표라고 보고, 이를 통해 누군가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그의 진짜 목표인 듯 함.
3.결론, 빛나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복싱이 졌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k. 이를위해 후계자 양성에 들어가는데
그것에 자신의 신념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세상에, 혹은 빛나는 누군가에게 알리는 것이 k의 숙원일 것이라 생각함.
그 신념이란, 복싱은 곧 전쟁이며, 다신 링 위에 오를 수 없을만큼의 공포를 각인시키는 것이 완전한 승리라고 믿는 신념 같은 것 같음.
그 공포는 죽음으로 각인된다고 생각할수도.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