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71화] 지은이가 왜 미오의 얼굴로?
연애혁명?
리뷰에 앞서 이번화는 그다지 내용이랄게 없었네요
마지막에 지은이가 등장한거 빼면 그냥 다이서들이 소멸되는 모습을 보여준게 다였습니다.
남녀 모두 다이스로 외모를 바꾼듯한 커플
원래모습으로 돌아가느니 이대로 소멸하는게 낫다며 외모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니
예전의 동태미오의 모습같네요
그래도 이 커플은 행복함속에서 소멸하고 맙니다.
한가지 변동사항이라함은 엑스가 다이서들을 죽인게 아니라는 것..
이게 아쉬웠던게 결말엔 소멸한 모두가 살아돌아오는 너무 동화적인 해피엔딩을 위한 복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무엇보다 미오를 어떻게든 살려보려는 작가님의 의도인것 같기도 하구요.
솔직히 패널티룰로 소멸된 다이서들이 살아돌아오진 않았으면 하는게
패널티 말고 다이서들끼리의 싸움에서 사망한 다이서들도 많은데
다이서들중 누군 살아나고 누군 살아나지 못하는 결말은 좀..
물론 동화처럼 모두가 살아돌아오는건 더 꺼려지네요
이 부분은 철회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언쟁을 하는 동태미오에게 누군가 접근해 동태가 경계하는데
복장을 보아하니 당연히 지은입니다. 268화에서도 이 둘을 미행하고 있었으니까요
비틀거리는 걸음걸이를 보니 밤새 심하게 고생을 한듯 싶은데..
어째선지 다이스를 쓴 미오의 얼굴로 등장합니다.. ㄷㄷ;
얼굴에 점을 보니 빼박 지은이인데 어째서 미오 얼굴을 한 채 온 걸까요?
그리고 지은이 특유의 절박한 표정으로 절박하게 도와달라며 오는데..
도대체 어떤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에 터진 뉴스,유튜브 사건때문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서그랬던걸까요?
아니면 은주에게 당해서 다이스 보유량이 커트라인 내로 들어왔기 때문일까요..
이번화는 마지막 장면이 심히 파격적이었네요..
그리고 지은이가 굳이 예뻤던 얼굴의 미오의 모습으로 동태에게 다가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는 3가지로 생각해보았는데
1.자기가 어떤 상황에 쳐했던 관심없던 동태를 보며 동태에게 매달리려면 자신이 미오급의 위치는 되어야 한다는 강박때문에 충동적으로 미오의 얼굴을 한 채 다가갔다. (지은의 경우 정신병을 앓고 있었으니까요)
2.뉴스가 퍼진후에 클로킹을 레벨업했는데 그 능력이 얼굴을 바꾸는 스킬이다.(예쁜 미오의 얼굴인건 자기도 모르는 새에 아무렇게나 떠오르는 얼굴로 변신한 걸 수도)
3.앞으로도 미오와 지은의 관계를 다뤄야하는데 요즘 계속 독자들에게 욕을먹는 미오가 욕을 먹지 않게 하기 위하여
[지은이가 먼저 미오의 심기를 건드렸지 않았냐]라는 명분을 만들어 지은이를 끌어내리려는(?) 의도.
이렇게 3개로 보네요
솔직히 1번은 좀 과대해석인것 같고 지금까지 다이스라면 저는 3번일 거라는 생각이 크게 듭니다.
작가님이 애지중지하는 미오가 계속 욕을 먹는 상황이고 요즘도 동태미오가 지은이를 챙기지않았다는 이유로 욕을 많이 먹었죠..
그리고 이번에 지은과 미오가 만났는데 미오가 지은이를 괴롭힌것and도움을 받았던것에 대한 사과도 감사도 하지 않았기에 더 기울 수 밖에 없는 미오의 비난여론을 지은이쪽으로 좀 돌려보려는 의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외모라면 굳이 미오얼굴이 아니라 이런식으로 아무렇게나 바꿀 수 있거든요
갑자기 클로킹을 레벨업했다는것도 좀 억지같구요.
뭐 정확한건 좀 더 지켜봐야겠죠.
만약 1번이라면 지은이의 정신병 모습을 잘 묘사한것이라고 보는데 ㅎ;
그리고 미오동태는 배틀로얄 1주일동안, 더불어 지은의 뉴스를 보고도 전혀 근황에 신경쓰지 않더니 결국 지은이가 자기들에게 직접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지은이의 입장에선 얼마나 섭섭하고 비참할까요. 268화에서 동태미오 근처를 서성이기만 하고 나서지 못한거 보면
이번에 나서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던듯 합니다.
작가님도 어쩌자고 미오동태가 욕먹는 이런 스토리를 짜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