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76화]
A랭커들이 한 자리에 모이자 서로들 인식하기 시작합니다.
그와중에 대웅과 잠시 눈이 마주쳤을뿐인데 바들바들 떠는 지은이..
한동안 마스크 안쓰고 나와서 조명되지 않았지만 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엄청난듯..
대웅이는 정말 알아본건지 아닌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게다가 저 반응이 지은이가 예전에 자신의 대전상대로 예정된 사람이란걸 모르는듯한 느낌인데
그땐 마스크를 써서 못알아 본걸까요
한편 미오는 싸늘하게 사망한듯 합니다.
원래도 커트라인으로 죽을 예정이었지만 굳이 칼에 찔려 사망시킨걸 보면
동태의 분노와 미오의 사망을 책임진 지은의 관계를 더 다루려는 거겟죠.
엑스트라 다이서들의 대사를 보아하니 모든 다이서들이 저 곳으로 전송된듯
미오는 사망 확정이군요.
그리고 많은 건물들과 구조물들이 등장하는데
뭔가 A랭커들을 상징하는? 아님 추억의 장소일까요? 그런것들을 대표하는듯 해요.
수영장은 수영이
대관람차는 미오
학교는 동태..?
폐허는 모르겠군요 무영이인가?
무슨 의도로 이런것들이 나타난건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곤 왠 엑스가 참피같은걸 조종하면서 나타나는데
뭐 화성대왕 같은걸 내세웠던 엑스다운 모습이긴 합니다만
딱히 긴장감도 진전도 없어보이는 듯한 전개
이제와서 다이서가 된걸 후회하지만.. 애초에 다이스를 누리는것부터 후회까지 모든것이 다 엑스의 장난이었을뿐이니
무슨 의미가 있겠소
그리곤 엑스는 업데이트 된 룰을 강조하며
다시한번 A랭커들을 노리게끔 유도합니다.
이런식이면 오히려 A랭커들이 더 뭉치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질 수도 있을텐데..
그리고 우리의 발암동태는 뒤늦게 흑화각을 잡으려 하는데..
미오를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정당방위로 싸우는 것도 아니고 자진해서 다이서들을 해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정말 볼만하겠군요.
이미 흑화 타이밍도 너무나도 늦었던 지라 더 추해질거란 생각밖에 안듭니다.
만약 여기서 동태가 커트라인을 늦추기 위해 은주나 지은이를 공격한다면
그야말로 동태미오 서로의 사랑은 정말 뒤틀린 방향의 사랑이라고 밖에 안보여집니다.
미오는 동태의 사랑을 얻기위해 예전부터 동태 은주의 사이를 떠봤고(나쁘게 말하면 이간질)..(이건 그래도 연인이 첫사랑을 잊지 못했으니 그럴 수 있다 치지만)
또 지은에게는 이유없는 괴롭힘과 도움을 받은뒤에도 동태를 위한다는 명목하에 지은을 죽이려고 까지 했습니다.
동태 또한 미오를 위해 꺼려하던 PK를 거리낌없이 했고 이번에 은인인 은주지은까지 위협한다면...
서로의 사랑이 오히려 인간성을 잡아먹는 결과를 낳아버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