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획득용..까르보나라 파스타
안녕하세요
저만의 레시피가 있다면 그걸 공유하는 것도 좋겠지만
막상 사진 찍으면서 하려니 너무 귀찮기도 하고 혼자서는 사진 찍으면서 잘 못하겠어서
연습용으로 찍어놓은 까르보나라 파스타 올리고 물러가려고 해요.
우선 재료는
롱파스타(저는 스파게티 선택)
계란, 베이컨, 흑후추,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 화이트와인(필요x), 소금
알리오올리오 만큼이나 재료가 간단한 파스타라서 익숙해지시면 정말 쉽게 만드실 수 있는 파스타에요.
양은 딱히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조리 도중 도중 설명을 드릴 것 같아서 생략할게요.
일단 파스타 면은 100원 동전 크기만큼이 1인분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저는 두명이서 많을거라 이만큼 삶겠습니다.
일단 면을 삶으려면 물을 끓여야 겠죠.
파스타는 삶을 때 면에 간을 하기 때문에 소금을 넣어줘야 해요. 적당히 퍼 넣어줍니다.
(FM은 물 1L당 13g이였나 그럴거에요.)
면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인 후 파스타면을 펼쳐서 넣어줘요. 사진에 보이는 상태에서 꾹꾹 눌러주면
도넛 모양으로 냄비에 착 하고 들어가집니다.
면은 6~7분 정도 삶아주면 돼요.(스파게티 기준)
면이 삶아지는 동안 나머지 조리를 하면 됩니다.
일단 베이컨을 구울건데요. 먹기 좋은 크기로 뚝뚝 썰어줍니다.
그리고 달궈진 팬에 넣고 구워주시면 되는데요. 베이컨 자체에서 기름이 나오기 때문에 오일을 따로 뿌릴 필요는 없어요.
저는 베이컨의 잡내 제거 및 풍미를 더하기 위해 와인으로 플람베..를 시도했지만 불이 붙는 모습은 안나왔네요.
딱히 필요없는 과정이니 생략해주셔도 됩니다.
이제 소스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소스의 베이스가 되는게 달걀입니다.
보통은 달걀 노른자만 쓰는데...(흰자를 넣을수록 비린맛이 강해져요.)
저는 달걀 노른자만 사용할 경우엔 나중에 너무 꾸덕꾸덕 해지기 때문에
계란 하나는 흰자까지 통째로 넣었어요.
1인분 기준으로 노른자 2개
2인분 기준으로 3~4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달걀이 들어간 볼에 파마산 치즈와 후추를 때려박아줍니다.
후추랑 파마산 치즈는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시면 됩니다.(직접 맛보시며)
단 파마산 치즈가 너무 많아지면 과하게 꾸덕꾸덕해지고 짠맛이 강해지니 조심!
휘휘 저어 완성시켜줍니다. 맛을 보고 맛있으면 합격!
이 때쯤 면이 다 익었을텐데요. 직접 면을 씹어서 적당히 익었는지 확인 후 익었으면 면을 냄비에서 꺼내 다른 그릇에 옮겨담습니다.
면을 베이컨을 굽던 팬에 투하하고 중불에서 볶아줍니다.
(사실 채가 있으면 채로 거른 후 바로 후라이팬에 투하하면 되는데...여기엔 없어서 이렇게 했어요.)
적당히 다 볶았으면 바로 소스를 끼얹...으면 안되고
팬이 식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로 소스를 투하하면 팬의 잔열에 의해 소스가 스크램블 에그가 되어버리거든요.
팬이 적당히 식은 후에 소스를 끼얹고 잘 섞어줍니다.
접시에 담아주면 끝!
정석은 여기에 흑후추만 서걱서걱 갈아 넣어주면 돼요.
저는 제 기호에 맞춰 파마산 치즈에 후추에 파슬리를 끼얹어서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으면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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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베이컨에 새우, 파프리카를 넣은 프리타타로 제출하려 했는데...
그런것들은 나중에 생각나면 올리도록 할게요...ㅠㅠ
설마 인증이 필요하면야 나중에 올릴게요. 저 접시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까르보나라라고 불리는 크림 스파게티는 엄밀히 말하면 까르보나라가 아니에용
느끼..한거는 소스 비중이 높아지면 느끼할 수도 있는데 어느정도 꾸덕꾸덕하게 만들면 전혀 느끼하지 않아요.
계란 노른자만 이용했고 파마산 치즈가 애초에 느끼한 쪽은 아닌데다 후추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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