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상그리아(Virgin Sangria)
무알콜 상그리아인데 만드는 방법 간단해서 만들어봄
방법은
1. 유리병을 깨끗하게 씻는다.(열탕소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2. 유리병에 취향껏 자른 과일들을 차곡차곡 넣어 쌓는다.(주로 붉은 계열 과일로 함. 오렌지나 자몽, 사과, 라임, 오렌지 같은 걸 껍질채로 5mm 단위로 자르면 됨. 나는 블루베리, 블랙베리, 크랜베리, 딸기로만 했는데 이것들은 껍질을 굳이 오렌지 같이 씻을 필요 없어서 편하지만 대신 베리류 특성상 물러짐. 그치만 향은 좋음)
2.5. 취향에 따라 설탕을 위에 살짝 뿌린다.(여긴 원하는대로)
3. 거기에 포도주스(알콜 체감 원하는 사람은 레드 와인으로)를 넣고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하루 정도 재워둔다.
4. 숙성이 끝난 원액을 탄산수나 사이다, 토닉워터와 섞어 마신다.
그냥 바로 먹으면 안 되냐고 물을 수 있는데
됨
대신 향은 많이 기대하기 힘듦.
하루 정도 냉장고에서 숙성시켜야 과일의 향이 포도주스(와인)에 스며들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하루 정도 숙성시켜서 먹는 게 좋음.
그렇다고 너무 오래 숙성시키면 과일껍질의 쓴맛까지 스며들기 때문에 안 하는 게 좋음(베리류가 좋은 이유)
만약 와인으로 하고 싶으면 도수가 12~14도 정도가 어울릴거라고 생각함
만들거면 먹다 남은 와인이나 싼 와인으로 만드는 걸 추천함
원래 맛 없는 와인 맛있게 만들자고 만드는 거임
싼 와인은 향이 떨어지니까 과일향으로 보충하는 건데 고급 와인은 그 자체로 특유의 향을 지녀서 굳이 상그리아를 만들 필요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