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신과 신 처음 나올때 완전 실망함.
왠 유아용 작화부터 시작해서(처음 보고 민망하기 그지 없었음)
레드와인으로 변신한 오공이 히어로 역할이나 하는 뻔한 전개와 아무 이유 없이 비루스와 치고 박고 싸우는 지루한 싸움들..
솔직히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쓰레기' 그 자체였음.. 원작 드래곤볼Z때의 반의 반도 못따라가는 내용이었으니까..
파괴신? 천사? 창조신? 소재는 나쁘지 않았음.
다만, 그 소재를 개똥같이 활용했을뿐이지.
천사가 중립적인 존재면 옛 계왕처럼 오공을 인도하는 NPC 역할만 했어야 됬는데, 싸움에 개입할 정도의 압도적인 전투력까지 쥐었다는건 밸런스 붕괴 그 자체였음.
게다가 파괴신 비루스는 디지몬 어드벤처에나 나오는 4대천왕들처럼 베일에 쌓인 무시무시한 적으로 설정해놓은게 맞는거고, 우주 서바이벌은 천사들이 개최해나가면 해결될 문제였음. 근데 미친 전왕이 등장해서 드래곤볼 만화의 본질까지 왜곡시켰지..
그나마 중간중간에 작품천재들이 개입해서 프리저 작화나 등장연출씬 등등 조정하고 봐줄만한 장면들 만든거지, 진짜 드래곤볼 슈퍼 작가팀들은 반성해야함. 그 자본과 드래곤볼이란 소재로 저따위 극장판이나 만들고 말야. 신과 신? 부활의 F? 그리고 현 슈퍼까지 기존 드래곤볼 팬들이 봤을땐 모두 엉터리에 불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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