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드래곤볼] 재도약의 해!
올해 2019년은 [드래곤볼]의 제2부에 해당하는 [드래곤볼Z]가 선보인지 30주년이 되는 해다.
어떤 소원도 이뤄주는 일곱 개의 구슬을 찾는 모험물로 시작된 [드래곤볼]은 이후 세계정복을 노리는 피콜로 대마왕과의 대결을 기점으로 본격 격투 액션물로 자리 잡았으며, 그 뒤를 이은 [드래곤볼Z]는 격투 액션만화의 극정을 찍으며 단숨에 세계적인 인기 작품으로 도약했다. '에네르기파', '초사이어인' 등의 용어는 단순히 만화 속의 개념을 떠나 한 세대의 상식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 열기는 지난 2월에 국내 개봉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약 1,200억 원의 흥행수입을 올린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는 길지 않은 상영 기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많은 관객들은 기억 속 저편에 묻어두었던 [드래곤볼]의 흥분과 감동이 눈앞에서 다시 되살아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의 호평을 등에 업고 [드래곤볼] 시리즈의 상품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스코리아에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휴대폰 케이스를 발매 중이며, 특히 손오공과 베지터가 합체된 최강의 캐릭터 오지터를 채용한 디자인이 기존 상품과 확연히 차별화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의 초반, 손오공의 어린 시절과 지구로 오게 된 배경이 밝혀지면서 [드래곤볼] 시리즈의 원점인 [소년편]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다수의 업체가 [소년편] 상품화 권리를 취득해 신상품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중에는 국내 완구매장 등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30주년을 맞이한 [드래곤볼Z] 관련 상품화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전 [짱구는 못말려] 어패럴로 대히트를 기록한 SPAO에서는 짱구의 인기를 이어갈 후속작으로 [드래곤볼]을 지목, 다양한 어패럴을 개발 중이다.
SPAO의 경우, 진행을 앞두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직접 팬들과 접촉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진행한 만큼 국내 [드래곤볼]의 팬덤을 다시 부흥시킬 히트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