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거대 원숭이 공식 설정
황금 거대 원숭이라는 변신은 등장 회수도 적어서 기억에도 잘 남지 않고, 왜 뜬금없이 황금색이 되냐는 의문도 있어서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죠. 마치 블루가 바로 나오면서 서서히 잊혀진 슈퍼사이야인 갓처럼요 ㅠㅠ
그런데 알려지지 않았을 분, 사실 황금 거대 원숭이에도 설정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내용이 워낙 없어서 짧은 포스팅이 되겠지만, 잠깐 정리해보겠습니다!
원래 사이야인들은 보름달을 보면, 일본어로 '오자루'라고 부르는 거대한 원숭이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데, 말씀하신 형태는 슈퍼사이야인 3와 같은 수준까지 도달한 일부 사이야인만이 변할 수 있는 특별한 모습입니다.
베이비의 소원으로 만들어진 플랜트 행성에서 지구를 정면으로 바라본 오공은, 특이하게도 황금색의 빛깔을 지닌 거대한 원숭이로 변하게 되죠. 이 모습은 일본어로는 "고루덴 오자루"라고 부르는데, 그대로 번역하자면 "황금 거대 원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드래곤볼 GT 공식 문답 -
"황금색이니까, 거대 원숭이랑 슈퍼사이야인을 합친 게 아닐까?"라는 팬들의 추측이 무색하게, 황금 거대 원숭이는 초사이어인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변신이라는 게 드러나버렸네요.... 히어로즈의 게임과 코믹스에서 초사이어인 칸바가 거대 원숭이로 변함으로써 황금 거대 원숭이가 초사이어인+거대 원숭이라는 제 생각도 상상 속으로 훨훨......
정리하자면, 사이야인은 원래 거대 원숭이로 변하지만 그 사이야인의 전투력이 마인 부우 편에 나온 슈퍼사이야인 3보다 강할 경우, 그냥 거대 원숭이만이 아니라 황금 거대 원숭이라는 특별한 모습으로도 변신할 수 있다는 거네요.
드래곤볼 GT에 등장하는 오공이나 베지터는 초사이어인이 되지 않고도, 마인 부우보다 강한 리루도 장군과 막상막하로 싸울 수 있을 만큼 성장해서 이 변신이 가능했던 모양이에요.
슈퍼사이야인 4는 이 변신에서 이성을 찾아서 사람의 모습이 된 변신이니까, 결국 황금 거대 원숭이도, 슈퍼사이야인 4도 슈퍼사이야인이랑은 아무 상관도 없는 변신이 되겠습니다! 드래곤볼 GT에 후속작이 나왔다면, 슈퍼사이야인 4에 슈퍼사이야인을 겹친, 황금색의 슈퍼사이야인 4를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오늘은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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