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 주의)아샤 애기 나와서 말인데
쿠베라 팬덤이 많이 식기도 했고 2부 연재한지 많이 지나기도 해서 애기하는 사람이 없는 수준이지만 아샤 애 커플링이
유타 말고 라오도 있거든? 아샤가 짝사랑하는 걸로... 처음 봤을 땐 진짜 짝사랑인줄 알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게 아니라
아샤는 라오를 아버지로 혹은 아버지 대신으로 여긴 것 같음. 과거 회상보면 아샤의 아빠는 아샤한테 어떤 감정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워커홀릭이라 집에 잘 안옴. 남자 만나서 인생 망쳤다는 주변인들 반응 보면 정말 어지간히도 안 왔나봄. 아샤는 아빠가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래봤자 어린앤데 한창 부모님 관심이 필요한 나이고 그래서 많이 삐뚤어졌을 꺼임. 애초에 아빠가 없어서 삐뚫어진 심정이 더 삐뚫어진것도 있고, 사이코패스나 연쇄살인마 보면 어렸을 때, 아버지의 부재가 많다고 함. 아샤가 이 감정을 자각했냐는 아니냐는 아샤 성격보니까 자각 못했을 수 도 있는데.....
쨌든, 2부 후반부 보면 라오는 원래 아샤를 후원해주기로 했거든? 원래 운명대로 흘려갔으면 아샤는 라오의 입양딸? 비슷한 존재가 됐을 거임. 어쨌든 그래서 아샤가 기뻐하면서 라오한테 갔다가 라오가 마침 잘됐다면 리즈사진 보여주니까 딸이 있었냐고 묻더니 갑자기 표정 개썩음. 반응 보면은 아마도 아샤는 리즈를 경쟁자? 좀 순화해서 표현하자면 왜, 그 동생 태어나면 괜히 손윗형제자매가 동생 싫어하잖음. 부모님 관심 쏠려서.. 아샤가 리즈한테 가지는 질투는 힘, 운명, 주변 사람들 등등이겠지만 무엇보다도 "라오"라는 존재아닐까 싶음... 자기는 태어날 때부터 없던 걸, 겨우 생기나 했더니 쉽게 뺏어가고 너무나 쉽게 가지는, 아샤는 그런 리즈가 미웠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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