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작가는 7년 뒤 설정을 썼을까
"장기 연재를 하다보면 시간을 진행시키는 건 스토리에 신선한 맛을 더 하는 일종의 에센스가 되기도 하는데, 너무 많은 작품에서 써먹다 보니 살짝 변화구로 해봤습니다.메인 캐릭터 20명만 빼고 나머지 캐릭터들의 시간을 진행시킨다는 아주 황당한 전개죠. 이런 경우는 다른 작품에서도 별로 없지 않았나요? 그런데 이게 메리트가 있어요.
시간이 흐르면 메인 캐릭터가 강해져(파워 업 해서) 등장하는게 기본인데 이번엔 그럴 수 없거든요(웃음). …(중략) 그래서 시간은 많이 흘렀지만 제2부니 그런 게 아니라 그냥 평소 그대로의 페어리 테일이 시작되는 겁니다." -페어리 테일 단행본 30권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