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번의 마음의힘은 이전과는 좀 다르지 않나요?
빈공간에 가족을 위한 마음과 유대감은 적을 처부순다 이렇게 적혀있긴 하지만
가족드립치면서 억지상황 연출한것도 아니고 미라젠의 과거를 통해서
엘프먼이나 리사나처럼 단순히 테이크 오버하는 단계를 넘어서서 악마의 힘이 미라젠한테 심어져 있다는게 나왔고.. 물론 그것도 원래는 없었는데 악마 퇴치하다가 미라젠한테 옮겨 간거지만 여튼 배울 생각도 없었는데 악마의 힘이 간걸 보면 악마와 꽤 친화력이 높나봐요.(마카로프는 그걸 보고 테이크 오버라고 했지만
미라젠이 직접 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미라젠 몸에 심어졌다는 점에서 리사나,엘프먼과 약간 다르죠.)
그래서 미약하게나마 세이라에게서 테이크 오버가 가능하게 된다는것도 그렇게 똥전개는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엘프먼을 불러서 세이라 뒷치기를 한거구요. 마지막 컷에 보면 눈이 뒤집혀있고 라미가 끝났다..라고 해서 세이라가 뻗어버린듯한 연출이 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저는 사실 뻗었을거라 믿고싶지 않지만...(나츠가 뇌염룡의 포효 썼을때 하데스 모습도 보면 완전 사망자입니다. 근데도 담편에 일어났으니
아직은 1%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만약에 뻗었다면 약간의 허망함은 있겠네요. 최소한, 과정이 마음의 힘으로 밀고나가는 억지는 아니었습니다.
유난히 캐릭터들 말이나 해설에서 가족,유대라는 단어가 나와서 은근히 그런쪽으로 생각이 쏠리는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