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게 문학] 아수라 일대기 1 ㅡ 탄생
때는 먼 옛날, 사이타마의 머리숱이 풍성했을 시절의 이야기이다.
과학의 힘으로 젊어진 천재 박사 지너스는 오늘도 어떤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후우....모기야 저기 스위치좀 눌러주라."
"넵!!"
모기와 인간 여성을 합쳐 놓은듯한 생물(모기녀)이 스위치를 누르자 연구실 가운데에 있는 거대한 수조안에 든 액체가 부글거리기 시작했다.
지너스와 모기녀는 숨을 죽이며 결과를 지켜봤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수조가 잠잠해지며 그 안에서 풍뎅이를 닮은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오오오....."
"드디어 성공인가요 보스??"
"그래...드디어...드디어.....!! '신인류'를 만들어 낸거라고!!!!"
그러나 지너스와 모기녀가 환호성을 지르며 성공의 기쁨을 누리기도 전에, 수조에 갑자기 금이 가기 시작했다.
방금 막 태어난 '신인류'가 수조를 깨뜨리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
"어...? 으아아아!!"
수조가 터지고 그 안의 물이 쏟아져 나오는 찰나에 모기녀가 지너스를 잡아채 안전한 곳으로 날아올랐다.
"크르르르르르......."
수조를 부수고 나온 '신인류'는 공중에 떠있는 지너스와 모기녀를 바라보며 으르렁거렸다.
"보스...? 저녀석 말할줄 모르는건가요??"
"아니. 분명 뇌 속에 여러 사전지식을 주입해놨...."
"크어어어어어어어어어!!!"
'신인류'는 지너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괴성을 지르며 난동부리기 시작했다.
"모기!! 빨리 더 위로 올라가!! 으아아아!!"
모기녀는 지너스를 붙잡은채로 천장에 달린 창문 쪽으로 날아갔다.
다음 편에 계속....
원펀맨 캐릭 중에 좆수라만큼 굴리기 재밌는 캐릭이 어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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