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게 문학] 아수라 일대기 2 ㅡ 난동
"저놈 저거 왜저래?! 지금까지 태어나자마자 난동부린 녀석은 없었는데...?"
지너스와 모기녀는 여차하면 탈출하려고 창문쪽에 바짝 붙은 채로 '신인류'가 연구실을 박살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보스, 제가 힘으로 제압할까요?"
"안 돼...저놈 저래뵈도 '용급'이다. 일단은 진정되기를 기다려야지..."
그 순간, '신인류'는 난동을 멈추고 지너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야, 너 내려와봐."
"오!! 말할줄 알잖아?! 봐라 모기야, 내가 실수했을 리가 없지!!"
"내려오라고."
"그래 '아수라 카부토', 뭔가 궁금한 점이 있나??"
"씨발놈이 내려오라고!!!!"
뭔가 이상함을 느낀 지너스는 침을 꿀꺽 삼켰다.
"어...내가 내려가면 뭘 하려고 그러는..."
"뷰우우우우우웅신~ 당연히 죽이려고 그러지."
"어...그랬군. 야 모기야...일단 나가자!!"
모기녀는 지너스를 데리고 쏜살같이 창문을 통과했다.
"야!! 야!! 너 잡히면 진짜 뒤진다!!"
아수라 카부토는 욕설을 퍼부으며 점프만으로 창문까지 도달했다.
지너스는 모기녀에 매달려 복도를 어마어마한 속도로 지나가며 주머니에 있는 리모컨을 조작했다.
'클론 138호....미안하다.'
곧이어 복도 한쪽의 문이 열리며 지너스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걸어나왔다.
"어? 저 풍뎅이는 무슨...."
"잡았다!!"
클론 138호는 비명조차 지르지 못한채 아수라 카부토의 주먹에 맞고 온 몸이 박살난채 반대쪽 벽까지 날아갔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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