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재미있네요
1부가 구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두었고, 2부 메인 무대는 대책국으로 하여 가능한 다양한 수사관들의 이야기를 서술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여기까진 거의 확실한 것 같고.
2부 끝자락인 현재 스이쌤은 아리마, 에토를 비롯한 '구울' 과 '대책국' 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왕조를 퇴장시킴으로써 둘의 경계를 흐려버리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의 부작용으로 개나소나 전부 반구울. 우리 모두 반구울반인간YEAH.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꾸준히 나온 이야기지만 3부가 나온다면 분명 (아마도 살아남을 확률이 높은) '반인간' 아리마 유사와 구 쿠인쿠스-현 쿠인쿠스 (반구울?) 의 생존멤버들 처럼 두 경계에 끼어 피를 본 인물들(...) 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뭔가 좀 아이러니 하기도 하고... 제발 검은 산양의 폭정은 그만 보고싶은 바람이 있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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