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는 멱살 잡힐 거 생각해서 비공개 처리해도
아무리 그래도 표는 까는 게 맞다고 봄
집계자 포지션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조작 가능함
대장 4표, 사황 1표 나왔어도 집계자가 황충이라서 사황 3표, 대장 2표로 조작할 수도 있고
사유? 사황 1표 사유가 주류 의견인 걸로 조작하면 그만임
거기에 사황에 더 유리한 의견 추가할 수도 있겠고
대장 4표 의견은 다 반영은 하되 적절히 섞고 축소해서 '이런 의견도 있었으나' 이런 식으로 넘길 수도 있고
사실 사유도 까라고 하고 싶긴 함
참가자들이 피드백용으로 쓸 수도 있고 무엇보다 이게 제대로 된 사유를 가지고 투표했는지 다른 사람들이 확인 가능함
사유가 비공개다? 집계자 포지션 단 한 사람의 판단이 끝임
요약하자면 집계자 포지션의 힘이 너무 막강함
조작도 가능하고 투표자가 이상한 사유를 들어서 투표했다고 해도 그냥 넘어갈 수도 혹은 생각을 잘못해서 이상한 사유를 정당한 사유로 생각할 수도 있음
현시점 집계자 포지션을 맡은 사람은 사람 자체는 괜찮다고 생각함
근데 집계자 포지션의 재량권에 대해서는 상당히 기괴하다고 생각함
그나마 반도가 집계자라서 이 정도로 글 쓰는 거지 반도도 아니고 지금 배심원하고 있는 애들도 아니고 잉캉좌 꿀잼좌 등도 아니었다면 그냥 닥치는 대로 이니시 걸었음
표만 까도 멱살 잡힐 수 있긴 한데 사유에 비해서는 덜 할 거고 표를 까서 생기는 단점 보다 생기는 장점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함
물론 표, 사유 둘 다 깠을 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단점 보다는 장점이 더 클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배심원 니네끼리 서로 사유 검수를 하는 것도 방법임
그러면 조작할 일도 단체로 합심하는 게 아닌 이상 없을 거고
그것도 아니면 검수자라는 포지션을 만드는 방법도 있겠고
아무튼 현행 그대로는 안 좋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