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화 기념 오다 인터뷰 원문

Q.긴 연재를 하면서 900화 분량의 스토리를 연재하셨는데 앞으로의 전개의 대하여 해주실 말씀 있으신가요?

A.앞으로 얼마가 남았다고 확답은 못드리겠지만 앞으로 큰 전쟁 2~3개 정도를 준비해놨습니다.

Q.첫번째 사황 스토리를 그리셨는데 이번 에피소드의 의의가 있다면 어떤걸까요? 

A.주인공 루피의 성장과 아까 말씀 드린 전쟁 중 하나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느낌이랄까요? 

Q.앞으로 해군 측에도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꺼란 말들이 많은데 어떤가요? 

A.네 물론입니다. 멋진 신대장 로쿠규우의 등장이 코앞으로 다가 왔고 신규중장들도 언젠간 만나 볼 기회가 생길껍니다.

Q.만화 속 아직 풀리지 않은 복선들이 정말 많은데 완결 까지 이 남은 복선들을 다 풀어낼 수 있을까요? 

A.이미 완결까지의 구상은 끝났고 제가 남긴 복선들은 따로 적어놓습니다. 

완결까지의 구상은 꽤 오래전부터 끝내 놨기에 그 완결까지의 그림에 맞춰 알맞게 복선을 남겨두어 이 복선들을 풀어내면서 하나하나 끼워 맞춘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독자분들이 알게 모르게 작중 정말 초반부부터 남겨 놓은 복선들은 알게 모르게 풀어 놓은게 많습니다.

Q.독자들의 원피스 앞으로의 전개에 관한 연구나 추측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그거 때문에 정말 골머리를 앓습니다. 저는 항상 남들이 추측하기 힘든 스토리를 짜려고 애쓰는데 몇몇 독자분들은 이거마저 간파해버리니 하하..

Q.혹시 츄잉의 원게라는 곳을 아시나요? 

A.네 당연히 압니다. 거기서는 사황이 강하느니 대장이 강하느니 이런 논쟁을 주로 하는 곳이지요? 

저도 종종 그곳을 둘러 보는데 어찌 그 사람들은 저보다도 원피스라는 작품을 더 잘 아시는거 같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도 없이 연출의 일환으로 그려놓은 장면에서 누가 강하느니 그런 논쟁을 벌이는게 대단하다 해야할지.. 애잔하다 해야할지..

Q.마지막으로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A.음 츄잉의 몇몇 엠생 친구들 커뮤니티를 이용하더라도 가끔씩 들락날락 거려야지 주기적으로 글 올리는 친구들은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라 

츄잉 적당히 하고 자기 자신을 위한 건설적인 일을 하길 바래

그리고 오늘이 만우절인데 이걸 진짜로 믿고 있는 빡머가리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