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조 토우마의 정체에 대한 가설이랄까 망상
출처 http://www.typemoon.net/bbs/board.php?bo_table=freeboard&wr_id=1270647
금서목록에 대한 망상을 하다가 문득 이렇지 않을까 혹은 이러면 재밌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정리해봤습니다. 신빙성은 없지만.
우선 근거부터.
구약 2권. 현실을 조작하는 아르스 마그나에 대해서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발현. 아우레올루스 이자드를 리타이어시킴. 기억이 통째로 날아가서 두번다시 아르스 마그나를 쓰지 못하게 됨. = 세계의 내부를 조작하는 것에 대해 발생.
초전자포 10권. 키하라 겐세이가 미사카 미코토에 의한 레벨 6 시프트 실험으로 불러낸 무언가를 상대하다가 카미조의 오른팔이 날아가자 2권 때를 훨씬 능가하는 숫자의 드래곤 스트라이크가 나타남. 카미조의 오른팔은 어느샌가 멀쩡히 재생. = 세계의 외부에서 불러온 것에 대해서도 발생.
구약 22권. 카마치 왈 적을 쓰러트린다 커맨드를 보유한 상태의 피암마를 쫄게 만든 무언가가 있음. = 세계 내부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강해보임.
신약 4권. 마신 오티누스에게는 간단히 무력화 = 세계를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는 마신과는 상성이 나쁨.
신약 5권. 이매진 브레이커란 이능력을 무효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기준점 = 세계의 기준점을 오른손에 지닌 카미조.
신약 12권. 그렘린의 3마신은 '우선 카미조 토우마'라고 카미조를 노림 = 전력을 내면 세계를 날려버리기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마신이 노리고 있음.
뭐 이상의 내용을 짜맞춰서 생각한 결론은
카미조 토우마란 금서목록의 세계 그 자체.
세계 그 자체의 의식이 인간의 몸으로 구현된 존재. 말하자면 신좌만상 시리즈의 패도신의 촉각(메르쿠리우스, 마리).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것은 세계 속에 살고 있는 모두가 행복해지면 세계 그 자체도 행복해지니까.
그 자신의 가치를 낮게 잡는 것은 세계가 스스로의 내부에 만든 촉각인 인간의 육체 같은 건 있던 없던 마찬가지니까.
덤으로 원석이란 '카미조 토우마'의 후보자. 카미조와 같이 세계의 촉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었지만 가능성만으로 끝난 카미조 토우마가 되지 못한 자들. 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았던 것이 소기이타 군하.
마신들이 카미조를 노린 것은 세계 그 자체인 카미조 토우마를 손에 넣는 것으로 자신들이 멋대로 굴어도 부서지지 않는 마신들에게 있어 완전한 이상의 세계를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
...이 정도네요. 전부 망상입니다만. 이러면 재밌지 않을까요. 30분 생각하고 20분만에 쓴 거라 난잡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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