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 ] 에토의 심리를 추측해보았다
※ 에토(타카츠키 센)의 입장으로 심리를 분석해봤습니다.
※ 저는 책을 볼 때 상대에게 자신(저)의 감정을 이입해서 보는걸 좋아합니다.
※ 자신이 없는 추측성 글보단 확신성이 있는 글이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러다보니 확대해석이 있을수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일단 결론부터 내겠습니다.
에토는 카네키에게 무엇을 하고 싶은가 ?
'자신과 똑같이 만들고 싶다' 라고 생각합니다.
똑같이 고통을 느끼게 하고싶다도 내포하며 ,
확대적으로 보면 자신의 이해자를 만드는것이라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에토라는 인물의 성격은 겉으로는 쾌락적이지만
상대의 대한 경계심이 많은 인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속마음은 숨겨두는 쪽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호기심이 왕성합니다.
못 먹어보는 감이라도 찔러보자는 주의같습니다.
그렇다면 카네키에 대한 호기심의 첫 출발은 어디였을까요?
( 사진이 증발했습니다. 에토와 나키가 앉아서
카네키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씬입니다 )
이 때의 에토는 카네키에 대해서 무지했을것입니다.
단순히 간부급 야모리를 해치운 인물.
그렇지만 내가 본 카네키라는 인물의 첫 인상은 나약하다(흑카네키시절)
그렇기때문에 상당히 노력했을것이다. 라는게 에토의 결론입니다.
그리고 '타타라씨가 바로 죽였으면 야모리라는
전력을 잃지않았을텐데..' 라는 아쉬움도 생겼구요.
이 당시만 보면 에토는 카네키에 대해서 약간의 호기심 정도입니다.
아오기리의 전력으로 써보고 싶다라는 마음도 있을테구요.
그러면서 죽든말든 그다지..라는 감정도 있을테구요.
이후 카노우연구소에 도달한 아오기리 맴버 들 입니다.
사실 나키는 카네키에 대한 복수때문에 찾아왔을 확률이 높습니다.
실제로 카네키에게 앙갚음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며 ,
카노우를 쫒아 연구소로 올꺼란걸 예상할 수 있었을 테니깐요.
그렇지만 나키팀에 에토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키만으로는 불안해서? 아뇨 범고래 샤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카노우에 대한 설득? 이게 더 신빙성이 있겠군요.
하지만 카노우를 말로 구어삶으러 가는 동시에
카네키를 멀리서 확인하고 싶었기때문이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호기심때문입니다.
그리고..
스카웃의 목적도 있습니다.
여전히 리제의 장기를 이식받은 카네키를 높히 평가하며 ,
아오기리의 일원이 되는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때 의외의 인물이 에토의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아몬 코타로.
다들 아시다시피 이후 에토는 일부러 아몬에게 접근해 정보를 흘립니다.
하지만 저는 이게 아몬에 대한 그녀의 호기심의 끝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재 플로피(아몬유력)와 에토는 적대관계이기때문이죠.
(아야토군 , 플로피가 오면 처리해줘 ^ ^)
그래도 에토는 일단 호기심이 생기면 곳곳을 찔러본다는걸 유추할 수 있군요.
그리고 사인회에서 의도치 않게 만난 두 사람입니다.
사실 이 때의
에토는 카네키에 대한 호기심에서 확신으로 바뀌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 매달린 비트의 맥거핀 '
이것은 구울을 상징하는 책이라 볼 수 있죠.
그것을 마음에 들어한다던 카네키의 말에 신기해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숨겨진 트릭 (자신이 숨겼던 마음)을 찾아낸 카네키에게
약간의 확신을 얻었습니다.
확신보다는 약간의 확신이라 한 이유는
어쩌면 희망을 얻었다가 아닌 보았다라는 에토의 말 때문입니다.
여기서 저는 에토가 약간이지만 카네키라는 인물이
' 자신의 속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존재가될 수 있지않을까 ' 라는
약간의 기대감도 있었을것 같네요.
사실 히나미와의 만남은 우연을 가장한 의도된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에토는 카네키와 함께 하는 히나미를 염두해두고, 그녀에게 약간의 미끼를 던져둡니다.
몰론 그 이유는 미래에 대한 호기심입니다.
히나미가 아오기리에 가담하는 먼 미래에 일은 에토도 생각하고 있지 않았을겁니다.
그저 카네키의 측근으로 정보를 알아보니 부모를 잃었다는
공통점에 자신의 어린시절을 대입해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쯤되면 에토는 사인회 이후 카네키 켄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을 겁니다.
14살이라는걸 안다는것 자체가 카네키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겸사겸사 히나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다는 팩트죠.
그리고 카네키의 마음속 심연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에토가 직간접적으로 다룬 인물들의 공통점은
사랑받고 싶다라는 감정을 마음속에 내포하고 있는것입니다.
이 부분은 마지막쯤에 다루겠습니다.
책에 대한 소재를 찾는다는 것은
자신의 흥미거리를 찾는다는것이라 해석해도 되겠죠?
그녀는 어디서 누군가가
자신의 호기심을 방광이 떨릴만큼(?) 자극시켜줄지 모르기에
떡밥을 계속 뿌리는겁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카네키는 V14에서 사망했습니다(겉으로 드러난 거짓정보)
에토는 여기서 카네키를 포기합니다. 이미 죽은사람이니깐요.
그리고 제2의 카네키를 만들어 테스트하고자 합니다. 자신과 똑같은 인종이 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후보는..
타키자와 세이도입니다.
역시 세이도 또한 카네키와 함께 마음속에서
사랑을 원하는 존재입니다.
사랑이 결핍된 인물이며 , 자존감이 낮습니다.
그래서 에토는 타키자와를 조련해보자라는 마음을 먹었을 겁니다.
하지만 실패했을껍니다.
자신이 원하던 이상향과는 다른 인물로 변질하였죠.
분명 카네키처럼 사랑이 결핍된 존재이며 ,
카네키처럼 백발이 되도록 고문을 하였지만 카네키처럼 되지 못 했습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하이세라는 존재에 대해서 에토는 눈치채게 됩니다.
그리고 에토는 이제 확신을 가지고
하이세를 죽이고 카네키를 살리자는 결론을 냈습니다.
타키자와는 처지가 비슷한 카네키와 자신을 붙게하는 연출에 실소하였습니다.
하지만 타키자와의 생각과는 다르게 에토의 진짜 목적은 타키자와라는 전력을
하이세에게 부딪힘으로써 하이세를 죽이는 것.
카네키를 부활 시키는것이(폭주or기억회복) 주 목적이였다고 봅니다.
그러나 실패했죠.
하이세(꼬마 하이세)를 없애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에토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타키자와라는 카드를 버린 채 하이세를 죽일 인물로 카나에 폰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카나에 또한 카네키와 타키자와 함께 사랑을 원하는 , 사랑이 결핍된 존재입니다.
그녀는 말이 조리있고 , 논리적이며 , 상당한 지성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마음 속 깊은 곳을 읽을 수 있죠.
그래서 타키자와 , 카나에의 마음 속을 읽고 , 그 약점을 가지고 그들을 요리했습니다
하지만 카네키에게는 그러지 않았죠.
결국엔 타키자와랑 카나에는 카네키의 부활을 위한 스페어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 만큼 에토가 카네키라는 인물에게 가지는 가치는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세는 츠키야마 슈와의 대화에서 타카츠키 센(에토)의 작품에 거부감을 느낍니다.
그러는 동시에 그녀의 숨겨진 마음까지 추측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에토는 자신을 무의식중에 거부하고 있는 하이세를 죽이려고하며 ,
카네키로 되돌릴려고 하는것이겠죠.
누군가의 소중한 것이 되려면 그 사람의 소중한 것을 죽이면 된다.
이 말은 카나에를 위한 말이 아닌 자신의 가치관이 드러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나에를 거울삼아 자기자신에게 되뇌이는 말이죠.
아무리 마음을 꽁꽁 숨긴 인간이라도 무의식중에 자신의 속 마음을 내비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 확대해석을 해보겠습니다.
단순히 위에 말처럼 에토의 가치관일 가능성이 높지만 ,
이것이 요시무라를 염두하고 한 말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시무라는 카네키구출 작전때
요모에게 " 나는 카네키킁을 선택하겠네 , 설령 어찌될지 몰라도 " 라고 말하였습니다.
저는 이 말을 두 가지 선택지 . 카네키 or 자신의 딸 을두고 고민했지만 카네키를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 141화에서 아버지와 만난 에토의 대화는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카네키를 향한 요시무라의 지지에 시기와 질투를 마음속으로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몰론 요시무라가 에토 앞에서 대놓고 나는 너 보다 카네키킁이 좋아! 라고 할리는 없겠죠.
하지만 에토는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겠죠.
그래서 이 쯤부터는 카네키로 되돌리겠다는 목적이
상당히 공격성을 띄었다고 생각해요.
매달린 맥거핀을 싫어하는 하이세.
나아가 타카츠키 센 작품 모두에게 거부감을 느끼는 하이세.
눈 앞에 적을 죽이는데 망설임을 느끼는 하이세.
에토는 이 모습을 보고 실망 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본인이 직접 나섭니다.
그러나 하이세에게 치명타만 입힌 후 다시 카나에와의 대결을 부추깁니다.
본인이 나서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다구 너 곧 죽을테니깐
안 그래도 초조한 카나에에게 너는 죽을것이다라고 한 이유는?
사실 에토도 상당히 초조하기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 이유로는 오른쪽 컷에 표정이 안 나오는 부분.
지금까지 나온 에토의 옆 모습은 모두 여유로운 웃음을 띈 표정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당히 초조하다는걸 나타내기에 표정을 숨겼다고 봅니다
일종의 방증이라 생각해요.
근데 왜 시간이 없는건가?
이건 카나에에게 하는말과 동시에 본인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카네키에서 하이세를 만든 결정적인 인물은 아리마입니다.
에토는 그런 아리마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이 상황에서 갑툭튀로 등장할 지 모르는일이기 때문이죠.
(하이세를 없애길 원하는 에토와 하이세를 만든 장본인 아리마가 대치)
그리고 시간이 지체되면 우이특등같은 방해자들이 옥상으로 올라올테니깐요
음.. 로제사건에 에토의 행동은 모두가 이해가 갑니다.
※ 카나에에게 자신의 카쿠네를 주었다
→ 타키자와는 다르게 실패할 가능성을 낮추기위해 본인이 직접 나서 파워업 시켜 준 것.
※ 노로를 데리고 나왔다
→ 이건 에토 본인에게 개인적인 일입니다.아오기리 전력을 가져다 쓸 수 없죠.
그래서 신뢰할 수 있으며 , 강한 노로를 데리고 왔습니다.
하이세와 카나에의 대결을 방해할 수 있는 녀석들을 막기위해서 말이죠.
카네키에 대한 에토의 심리는 글쎄요.
저는 만화캐릭터중에 저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있으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그리고 위키 , 구글을 통해서 그 캐릭터에 대한 정보를 취하고 , 나아가면 최애캐가 되고 그러죠.
오타쿠인 저랑 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게 비슷비슷하니 에토 또한 그러지않을까요.
다만 단순론으로는 카네키를 끌어들이려 할 것이지만
백카네키는 아오기리를 혐오했고 , 그 사상에 거부감을 느꼈기에
목숨의 가치를 낮게 보는 에토의 제안은 거절 할 것 같습니다.
추천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