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놈 생신기념 팬핃
마다라는 힘든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했다. 아무리 자신의 생일이고 다음날이 크리스마스라도 쉬는 일은 없었다.
이윽고 마다라는 집에 도착했고 아무도 없을 어두운 집 안을 상상하며 문을 열었다.
"다녀왔습니다."
마다라는 자신을 반겨줄 사람이 없음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인사했다.
"잘다녀왔어, 마다라."
마다라는 익숙한 목소리에 흠칫 놀라 목소리의 근원지를 바라보았다. 금벼였다.
금벼는 케익을 들고 있었다. 금벼는 이윽고 서툰 솜씨로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마다라의~ 생일 축하 합니다~"
마다라는 감동한 눈치였다. 마다라는 촛불을 후 불고 금벼를 바라보았다. 금벼는 미소를 짓더니 한쪽 구석에서 작은 상자를 가져왔다.
마다라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상자를 열어보았다. 상자안에는 하시라마의 사진과 하시라마가 사용하는 칫솔 등 여러 물건이 들어있었다. 마다라의 얼굴에는 웃음을 활짝 피어났다.
"정말 고마워. 금벼."
"고맙긴. 그리구.."
금벼는 갑자기 주섬주섬하더니 리본을 자신의 머리에 묶었다.
"마지막 선물은 바로 나야, 마다라!"
금벼가 장난기섞인 얼굴로 말하였다.
"..그래?" 마다라는 웃음을 지으며 금벼에게로 다가왔다.
마다라는 금벼를 소파 위로 밀더니 금벼를 소파에 눕히었다. 그리고 살포시 다가가 금벼의 귀에 속삭였다.
"그럼 어디 한번 선물을 풀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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