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게문학]2층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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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게문학]2층 (2)"...네?" 유한성이 약간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다행히 마스체니는 눈치채지 못했다. "비선별 인원이 들어왔다는게 사실이냐고." "네." "확실히 죽었나?" "네. 관리자님의 시험을 치르던 도중 황소에게 당해 사망했습니다." "처단 부대가 개입했다는데 왜 저지하지 않았지?" "관리자님이 어떤 일이 일어나도 개입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리 공주님이 중간에 난입해 렌을 죽이고..." 마스체니가 유한성의 말을 끊었다. "비선별 인원 시체는 찾았나?" "시체는 찾지 못했습니다. 수중 신해어에게 잡아 먹힌걸로 추정됩니다." "그래? 음... 알겠어. 일단 그 비선별 인원에 관한 평가나 보고서 전부 가져다 줘. 비선별 인원의 동기들에 관한 자료들도 전부 다." "몇년 전부터 에반켈님이 예산 낭비를 줄이라고 하셔서 종이 문서는 대부분 폐기했고 자료만 데이터베이스에 집어넣었습니다. 전부 전자화돼서 종이 문서는 드릴수가 없습니다. 등대로 자료 보내드릴까요?" "어? 어... 등대로 넣어줘." 유한성이 데이터를 마스체니 등대쪽으로 보냈다. 마스체니 등대에서 경고음이 울렸다. "뭐야?" "음... 보안 모드때문에 자료를 전송할 수가 없네요. 보안 모드 해제해주실 수 있나요?" "알았어." 마스체니가 등대를 몇번 터치해서 보안 모드를 해제했다. 유한성이 미소를 지었다. 마스체니가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이만 나가보라고 했다. 유한성이 문고리를 돌리고 나가는데 마스체니가 갑자기 유한성을 또 불렀다. "잠깐." "네?" 유한성이 바짝 긴장한 채로 고개를 다시 돌렸다. "얘네들 담당 시험관 레로로랑 퀀트는 아직도 일하고 있나?" "한명은 퇴사했고 한명은 제가 해고했습니다." 유한성은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퀀트를 해고한 자신이 자랑스러웠다. ------------------------------------------------- 어느 새 이틀이 지났다. 유한성의 포켓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도착했다." "시험장 뒤쪽 계곡에서 기다리고 계세요. 지금 모시러 갈테니까." 하진성이 도착했다. 유한성은 일과가 다 끝나고 퇴근하자마자 바로 하진성을 모시러 뛰어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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