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헬 안티팬 시우가 라헬을 점점더 이해할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고 있음;;
이하 시우의 라헬에 대한 대우 중 이해할수 없는 점 3가지
1. 라헬을 평범한 캐릭터에서 > 쿤 전용 샌드백으로 만듬
우선, 라헬은 평범한 캐릭터라는 설정에서 출발한건 좋음. 근데 라헬이 평범하다면서 그 평범캐를 또다른 여주 히로인이라고 부르네?
그럼 상식적으로 그 평범한 캐릭터가 어떻게 쿤레기 밤레기같은 괴물들 사이에서 살아남는지를 보여줘야 되는데
지금까지 라헬이 보여준 능력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퍼그에서 딸려준 동료들을 상대로 회유하는 정도의 능력밖에 안보여줘서 마치 퍼그 빽으로 먹고사는 애처럼 보이게 만듬.
+ 쿤레기한테 털려도 너무 털림. "평범한데 안평범한, 그래서 능력자들을 상대로도 당당히 맞서는" 모습이 이런 류의 캐릭터들의 매력인데 평범하다는 설정에 진짜 평범한 능력과 평범 수준으로 봐주기도 아까운 활약상을 얹으면 캐릭터 자체가 망한다는 생각은 안해보나? 지금 라헬은 악역으로서도 메력이 없음. 악역도 능력이 있어야지 악역이지 맨날 털리기만 하는 이게 무슨 히로인이고 여주냐
그리고 최근 신게에서 회자되고 있는, 몇화전에 애들 따돌리고 밤한테 뛰어갈때 그 '작전' 보면 알겠지만^^ 아무리 갓이 요즘 작전 구상하는데 머가리 1도 안 쓰신다고 헤도 저정도면 아예 '의도적으로' "얘는 힘도 없는데 멍청하기까지 해요~" 라고 광고하는 수준으로 대놓고 망신주는 장면이 너무 많음.
라헬 능욕 장면 + 쿤 멋진 장면 주면 그 화 베플에서 시원하다고 빠레기들이 난리쳐주니까 그런 단발성 베댓에 취한 나머지 "그 칭찬 하나 듣고 싶어서 전체 전개랑 중요 캐릭터 희생시키면서꺼지 이렇게 하시나.." 가끔은 이런 생각도 든다...
2. 밤을 상대로 면전에서 너무 대책없이 빼애애액-! 거림
상식적으로 힘이 안되고 머리가 안되면 다른 무기를 쓸수 밖에 없는데 라헬은 시작부터 밤에게 있어서는 절대적인 존재로, 감정적으로 봤을땐 쿤레기 엔돌레기 이하 기타 동료들보다 넘사벽으로 위임.
남자든 여자든 생각을 해보자, 깡패들 득실거리는 소굴에 떨어졌는데 여기서 살아나갈 방법이 없음 근데 유일하게 너에게 어드밴티지가 있다면 그 소굴에서 제일쎈 건달이 너를 마음에 들어함 > 이러면 당연히 걔와의 친분이나 그 건달을 이용해서 살아나가려 하지 않을까?
근데 라헬은 밤만 보면 지 감정 다 드러내면서 빼액거리기 바빠서 이런 어드밴티지를 써먹지를 않는다는게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임. 1부 마지막에 민건 그렇다치고 이후에 만날때마다 굳이 솔직하게 자기 혐오감 다 표출하는데 용감한건지 무식한건지 이해할수가 없는 행동.. 막말로 밤이 지한테 등이라도 돌려서 자기한테 유리할게 뭐가 있지? 밤이 그래도 라헬한테 끝까지 매달리면 모르겠는데 갓이 최근 전개에서 보여줬듯이 밤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라헬을 버릴수 있음
근데 밤이 등을 돌려서 라헬을 대적할때 라헬한테 무슨 대책이라도 있나? 갓의 묘사에 의하면 아닐걸...밤이 지한테 등돌려도 지가 충분히 커버 가능한 능력이라도 있으면 모르는데 그거마저 없으니 솔직히 요즘은 그냥 아무 대책없이 자존심만 세우는 여자처럼 보인다...
밤이 지한테 죽자살자 매달리는게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 약간 팜므파탈 유혹캐처럼 밤 앞에서는 미안했어ㅠㅠ 연기하면서 밤을 자기 이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이용해먹는게 훨씬 이득이지 않나?
요즘 갓 감정묘사 보면 그렇지도 않다만^^ 밤이 이 동료들 말보다도 라헬 본인 말을 더 잘 들을게 뻔한 상황에 선별인원중 최강인 밤을 지 맘대로 휘두를수 있는 이런 이점을 왜 써먹지를 않는지 이해안됨.
울의 매듭에서 라헬이 쿤레기 상대로 눈물연기하는건 너무 커엽게 봐서 이후에도 라헬이 밤 옆자리 꽤차고 밤이랑 애들 사이 이간질 시키거나 밤을 개처럼 부리고 지 멋대로 조종하는 그런 팜므파탈 악역 모습 기대한 나로선 실망스럽다...
3. 그런 주제에 입터는 모습만 보여줌
전설의 쿤레기의 라헬 능욕 사건에서 라헬이 기회만 오면 나도 충분히 잡는다-! 드립 치거나 밤앞에서 자기 감정 너무 솔직하게 드러내는 이 점 다 포함해서, 아무 할약도 못 보여주면서 나도 할수 있어! 나도 주인공 할수 있어! 이런 드립 치고, 그다음엔 또 비참하게 털리고 이 순환의 반복..
이건 마치 미국한테 입으로만 개기는 김정은의 모습이잖아;;;;;
이 모든 문제의 출발은 라헬한테 너무 보정이나 활약상을 안주고 털리는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건데 갓이 도대체 라헬한테 왜이러는지 의문이다. 농담성으로 하는 최애캐 최혐캐 드립을 떠나서 라헬이 안살면 만화 전체의 구도도 이상해지는데?
최근에 밤레기 소년만화 영웅병 들린 김에 아예 그럴바엔 라헬을 그냥 하차시키고 그냥 평범한 "이상향 라프텔을 항해가는 전형적인 소년만화!!" 이런거나 만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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