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27화까지 본 개인적인 단상들
1. 우리에의 집착과도 같은 공적 욕심에 조금 깼습니다.. 팀플이 전혀 안되는군요. CCG는 인성 검사도 제대로 안하는 것인가!
... 뭐 사이코같은 수사관도 있으니 넘어가도록 합시다.
2. :re를 처음 접했을 때는 시라즈가 가장 불량하고 뭔가 우리에의 지금 포지션처럼 반항기 넘치는 캐릭터로 활약(?)할 줄 알았는데 정말 착실한 캐릭터군요.
게다가 이번 27화에서 너트 크래커의 분리형 카구네를 보고 뭔가 의문점을 발견한 듯 합니다. 너트 구축에 가장 큰 포인트가 될지도?
사실상 쿠인쿠스반에서 가장 모범적인 수사관.
쿠인케 이름도 박살 2호...
3. 사이코=고문관. rc적성검사였나 그건 가장 우수한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전투시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군요. 에잇! 그냥 수사관 때려치고 나랑 같이 살...
그런데 사이코의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부때 갓 구울이 된 카네키의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즉, 사이코도 충분히 강해질 수 있다는 것!
(카노우의 가장 우수한 작품이 카네키였던 것처럼 쿠인쿠스반의 가장 우수한 작품은 사이코가 될 가능성이 농후할 듯. 반구울 시술 자체의 적성은 가장 좋았으니.)
4. 와슈 마츠리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옥션 습격사건에서 분명 무언가를 기대하고 반편성을 짠 것 같은데... 우리에의 행적도 예상하고 보낸 것을 봐서 아무래도 꿍꿍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 옥션에 참가한 구울들을 구축하고 빅마담을 잡기위한 건 아닐것같아요.
5. 타키자와의 열등감이 서린 대사들이 너무 가슴 아프더군요. 더 슬픈건 1부 14권 올빼미 구축전에서는 아키라의 뒷모습, 옆모습만 보던 자신을 자조하던 말과 지금 하이세와 대치하면서 과거를 회상하며 말하는 뉘앙스가 너무나 다르다는 것. 전자는 아키라의 옆모습만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그리고 자신보다 무엇이든지 잘 해내는 그녀와 달리 무능한 자신에 대한 한심함이 담겨있고 후자에는 '아키라'라는 넘을 수 없는 재능인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만이 서려있어요.
6. 다음주 도쿄구울:re는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군요. ^~^ 드디어 카네키 귀환인 것인가!
...라고 생각하게 해놓고 갑자기 시라즈나 우리에 side only 전개로 갈 가능성도 농후하지만 말이죠ㅎㅎ..
학교 생활에 집중하다보니 이렇게 여유있는 날이 아니면 츄잉이나 애니메이션, 만화를 볼 시간조차 없군요 ㅎㅎㅠ
그래도 언제나 멋진 작품 보여주시는 스이 선생님과 멋진 팬분들로 가득한 츄잉 게시판에 이렇게 놀러올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시간이 나면 또 주저리주저리 도쿄구울 이야기를 풀어놓고 싶네요 ㅋㅋㅠㅠ
제 지인들은 트위터같은 걸로 일상중에도 덕질도 하고 그러던데 저는 트위터는 적응이 안되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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