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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카네키 에토는 그냥 나몰라라 하는듯

푸른장미

L:0/A:0

178/210

LV10 | Exp.84%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0-0 | 조회 1,225 | 작성일 2016-03-13 0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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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토 구할생각없어보이고

척안의왕을죽여줘? 의미모르겠다했고 그냥 쌩깔듯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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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랑

에토한테 별감정 없어보여요.

2016-03-13 01: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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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요뜨

솔직히 에토만 설레발이죠;;ㅜ

2016-03-13 01: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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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dhrlflsorj

멎지게 죽고싶어!

2016-03-13 0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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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데요

여왕님 짝사랑 허허...

2016-03-13 01: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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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두유

에토한테 감정 있어봐야 증오밖에 더 있을까요 ㅋㅋ 워낙 카네키가 호구처럼 착해서 일말의 동정은 있을수는 있지만 호감은 없다고 봐야..

2016-03-13 0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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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시네요

@커피두유

Re 63 : "상대가 어떤 인간이더라도 좋은 추억이 하나라도 생기면 온전히 싫어지는건 어렵구나."

호의를 품었던 인물에 대한 막연한 증오는 깊은 배신감의 살아있는 반증에 가깝다고 합니다. 지나칠정도로 타카츠키에 집착을 하는 모습이 근래의 화에서 여럿 관찰되었던 점과, 63화에서 서술된 바 있는 묘사와 반추시키면 애증에 가깝지, 순수한 증오로 점철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더욱이 해당 독백은 신 프로이트 학파와 융 카를의 분석심리학이라는 대조적인 두 학계에서 공통적으로 다룬 바 있는것으로, 양측 모두 도쿄구울에서 카네키와 에토에게 차용 및 적용된 전례가 있으니 현재의 카네키에게도 수용될 가망은 있는 법칙입니다.

2016-03-13 01: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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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두유

@예쁘시네요

카네키가 에토한테 지나치게 집착... 했던가요? 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솔직히 카네키는 에토한테 증오 이전에 그리 큰 감정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2016-03-13 01: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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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시네요

@커피두유

에토라는 인물 자체에게 감정이 있었다기보다는, 불우한 유년기를 잊고 정서공유를 보조했던 타카츠키 센이 갖는 심리적 입지가 견고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녀의 책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리제에게 호의를 품었고(ch.1), 우울증과 심각한 자아모멸감에 빠졌던 과거에서, 단순한 사인회를 통해서 활력을 찾는 모습 등(ch.109)은 확실히 이례적이었습니다.

히나미 구출을 일시적으로나마 뒷전에 미뤄두고 타카츠키를 포획하고자 하는 모습이 강하게 연출되었던 re 58 ~ 66 의 이해하기 힘든 집착 역시도 단순 증오에 기인했다면 사실 굉장히 본말전도에 가깝습니다. 전반적인 흐름상 애증이라고 판단합니다.

또 흥미롭게도, 에토를 뒤쫓는 면모가 가장 강했던 60화의 제목은 '피의 실'로, 도교에서 가지친 '붉은 실' 미신에서 착안됐다고 사료되는 바가 큽니다.

2016-03-13 2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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