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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진지글] 정리해보면 이런 얘기라 생각됨
꽐루 | L:0/A:0
658/1,450
LV72 | Exp.45% | 경험치획득안내[필독]
추천 12 | 조회 1,820 | 작성일 2020-12-24 02: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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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진지글] 정리해보면 이런 얘기라 생각됨

 

태초인류는 지난우주에서 승리했음에도 적합하지 않은 우주를 배정받음.

 

그런데 알고보니 이건 그들 스스로 특권을 포기하고 패자의 우주를 택했던거.

 

 

개인적으로 이게 칼리와의 거래였다고 봄.

 

본디 선량했던 태초인류였기에 칼리는 설득의 힘으로 감성팔이를 해버림.

 

너희가 정말로 선량했으면 이런 일 없이 모두 행복하게 다 잘살 수 있지 않을까 ㅠㅜ...

 

우주가 멸망하도록 치열하게 싸운 태초인류는 죄책감도 있어서

 

우리에게도 잘못이 있겠지..보다 나은 존재가 되서 함께 공존하는 삶을 선택하겠어 !

 

칼리와의 거래를 수락함.

 

 

그렇게 시초신의 권한과 승자의 특권이 합쳐져 다음 우주의 방향이 굳어짐.

 

지난우주와 너무나 닮은 그래도 조금은 다른 우주로.

 

 

태초인류는 모든 원한을 떨쳐내고 다른 선택지를 갖기 위해 기억을 지우고

 

보다 나은 존재가 되기위해 타고난 선의를 갖게 됨.

 

그렇게되며 선량했지만 동시에 치열했던 현실감각은 사라지게 됨.

 

 

이렇게 되며 아예 먹기 채식만 먹게된 것은 덤.

 

 

태초인류도 바보가 아니라서 어차피 자기들이 이겼던 우주 복사해서 거의 똑같이 구성하면

 

우리가 또 이길테니까 ㄱㅊ겠지라고 여겼음.

 

칼리 입장에서도 어차피 똑같이 우주멸망시키면 되니까 개꿀띄 이거였고.

 

 

한편 브라흐마는 우주를 재구성하면서

 

태초인류와 맞서다 패망한 종족들을 '수라'로 묶은 뒤

 

거기서 특출난 애들을 '나스티카'로 한번 더 기회를 주되 죽으면 소멸당하게함.

 

종족불문하고 쓸만한 애들의 경우 '아스티카'로 우주의 관리를 맡김.

 

 

거기다 브라흐마도 바보는 아니라서 지난 우주와 달리 강력한 파워인플레를 일으켰음.

 

즉, 설계는 닮았는데 애들이 더 강하고 수도 많음.

 

같은 방법을 시도해도 칼리나 태초인류나 쉽게 이기기 어려운 구도가 된 것.

 

 

동시에 여러 안배를 둬서 어떻게든 수라들을 제어 및 교화하려고 시도함.

 

 

시작부터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했지만..

 

일단 태초인류의 선택대로 패자들이 포용된 우주가 구상됐음.

 

 

지난 우주가 굶주린 고양이와 인간이 다투는 세계였다면

 

이번 우주는 굶주린 사자와 인간이 다투는 세계임.

 

태초인류가 고도로 발전하면 다시 이길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그 과정이 훨씬 험난하고 어려운데다

 

그들 스스로도 머리가 꽃밭에 있던 관계로 적절한 시기도 놓칠 수 밖에 없는..

 

승산이 아주 희박한 우주.

 

 

즉, 지난 우주와 구도만 닮았지 태초인류는 파워인플레를 전혀 못따라가서 도태되기 딱 좋은 상태였다는 것.

 

 

이는 전부 브라흐마의 독단이 아니라 태초인류 스스로가 선택한 일이었고..

 

브라흐마는 태초인류가 칼리와 손잡았을때 이미 마음도 떠나서 그들의 실수를 도와줄 생각도 없었음.

 

 

그녀의 입장에선

 

태초인류가 스스로 굶주린 사자들에게 뛰어들자 그냥 가망 없는 인류 버리고 사자들을 키우기로 결정한 것 정도.

 

어차피 브라흐마는 우주를 존속시키는게 더 중요한 일이었으니까.

 

 

어머니는 대충 여기까지 내다보고 태초인류에게 거래를 제안했던거고

 

태초인류의 결점을 재료삼아 타라카족을 계속 만들었는데

 

이것 역시 브라흐마가 태초인류 버리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됨.

 

 

그러면서 착실하게 자신이 승리하는 우주를 적당히 구상함.

 

 

이번에는 영원히 우주를 멸할... 기회까지 바라보면서.

 

 

비슈누는 이 모든 걸 알고 있었음.

 

사실 칼리와 태초인류가 손잡을 상황을 만든게 비슈누였으니까.

 

 

마루나를 과거로 보내 본래 죽었어야할 간다르바를 살린 것도 

 

 

칼리가 뻔히 메나카를 노릴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방관한 것도

 

 

가루다의 바람을 방관하고 태어난 유타를 죽이긴 커녕 양육한 것도

 

 

전부 칼리를 무력화하겠다는 목적을 갖고 한 행동임을.

 

 

실제로 칼리는 우주를 집어삼키기 위해 시초신 이름까지 버려가며 캐삭빵을 버리고 있으니.

 

이는 비슈누가 의도한 바임.

 

 

결국 모든 건 비슈누의 의도에서 벗어난 적이 없음.

 

아직은.

 

 

 

 

떡밥들 끼워맞춘거니까 그냥 재미로 읽어주셈.

개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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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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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10/A:456]
광대승천
그럴듯한 추측은 일단 추천먼저
2020-12-24 02:15:18
추천1
Argeia
와 저도 지난우주의 패배자가 수라고 승자가 태초인류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이 연결고리가 없었거든요. 이번화보고 뭔가 영감이 떠오를랑 말랑했는데 이렇게 적어주시니 한번에 다보임ㄷㄷ
2020-12-24 02:17:44
추천0
[L:6/A:102]
쿠덕하러옴
수고하셧습니다. 잘봤어요.
2020-12-24 02:17:52
추천0
유비니
오 그새 이렇게 잘 정리하다니 ㅋㅋ 재밌게 잘 봤음
2020-12-24 02:24:16
추천0
인형
와 진짜 개추줌
2020-12-24 02:24:28
추천0
[L:45/A:604]
카네키™
결국 십슈누가 한건..
2020-12-24 02:24:34
추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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