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로빈,드래곤,사보,코비 의 존재이유 ㅣ Part 2. 루피는 루피다
흰수염의 이말 때문에 많은 분들이 대전쟁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흰수염이 언급한 수백년간의 역사 전부를 짊어지고 세계에 도전할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뭐.. 당연히 루피 겠지요. 그 도전할 자는 보물을 찾아낸 사람이고 결국 세계의 전부를 알아버린
해적왕 일테니까요. 또 세계의 도전한 루피에 의해 천룡인과 같은 부조리한 면이 사라지고
보다 좋은 정의가 구현이 되겠지요.
그런데.. 그런데요.. 당연하게 보이는 이런 생각에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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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근본적인 문제가 뭐냐 하면...
요런 얼굴을 가진 주인공 루피는 정색을 하고 "이게 이세상의 진실인가? 이런 역사를 숨기고 있었군. 내가 이런역사를
짊어지겠어!" 하면서 세계에 도전할만큼 무게잡는 인물이 아니라는 거죠. 애초에 루피라는 인물은
바로 요런 인물입니다. 지배에는 관심없고 모험,자유 이런걸 추구하는 해피한 주인공인 루피가
과연 수백년의 역사를 짊어지고 세계에 도전할 인물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정색하고 도전하는 루피를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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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은 ‘로저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라고 했습니다.
로저는 어떤 사람을 기다리는 것이고 왜 그 사람을 기다리는 걸까요?
그야 물론 로저 본인이 이루지 못한 것을 이뤄주길 바라는 겁니다. 그 이유는 본인이 불치의 병에 걸렸기 때문이겠지요.
그렇다면 로저는 그 사람이 흰수염의 말처럼 세계에 도전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일까요?
로저가 원피스의 존재를 알리고 대 해적시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건 그러길 바라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로저가 일부러 원피스의 존재를 알릴 이유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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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연 원피스를 얻을 인물인 루피는 로저가 이루지 못한 일을 수행해야만 하는 인물 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레일리의 말을 보시죠.
레일리의 말을 보면 꼭 로저가 얻어낸 답과는 다른 답을 얻어낼수 있다는 것이죠.
루피의 시대가 어떻게 되든 그건 결국 루피세대의 몫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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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루피는 역사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세계에 도전해야만 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꼭 로저가 기다리는 인물이 아니어도 됩니다.
루피는 루피니까요.
뽀인트는 로저는 세상돌아가는일에 관심이 있고(포네그리프를 라프텔로 인도해서 세상의 전부를 알음)
루피는 전혀 그렇지 않다 라는 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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